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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방지사업 종합 DB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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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폐광지역은 아직도 지반 침하와 폐갱수 등으로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광해관리공단이 이같은 폐광산으로 인한 피해 예방과 복구 작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종합적인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폐갱수가 쉴새없이 흘러나와 하천은 시뻘겋게 변했고, 물고기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폐광산 주변 하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

도내에서는 약 170여개 광산에서 하루 평균 10만톤 이상의 폐갱수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 남아있는 폐광산 관련 정보들은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피해예방 대책 마련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처럼 흩어져있는 광해방지사업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종합 DB시스템이 구축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광해방지사업 종합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은 지난 2006년, 광해관리공단이 설립되기 전까지 흩어져 있던 자료를 비롯해 전국 폐광산 관련 정보가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습니다.

지리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전산화 작업을 통해, 광해방지사업 현황도 축적돼 있습니다.

광해관리공단은 또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폐광산.광해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에따라 도로나 철도, 송전탑 등을 설치할 때도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국민들은 알고 싶어하는 지적 욕구를 저희 공단에서 제공하는 자료로 쉽게 자기 주변 광산정보라든지 광해방지사업 실적 등을 충분히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광해관리공단은 이같은 데이터 시스템을 바탕으로 올해 276억 3천만원을 투입해, 도내 57곳의 폐광산 갱내수 피해와 지반 침하 예방 사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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