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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토론회..치열한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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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 강원민방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강원도교육감 후보자 토론회가 열렸는데,

50년지기 친구이기도 한 두 후보가 만나 한치 양보없는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두 후보는 시작부터 최대 이슈인 학력 신장 방안을 놓고 맞붙었습니다.

신경호 후보는 학력 '최하위'를 강조했고, 민병희 후보는 수도권 주요대학 합격 수치를 놓고 결코 낮지 않다며 맞받아 쳤습니다.

[인터뷰]
"강원도 학생들의 학력은 전국 최하위입니다. 이것은 바로 민후보가 8년간 놀자 위주로 교육정책을 편 결과입니다."

[인터뷰]
"지난 4년간 4년제 대학 진학자 수는 10% 특히 수도권 주요 20개 대학의 진학자 수는 17%나 증가했습니다."


학생인권조례를 놓고도 공방을 벌였습니다.

신 후보는 인권조례가 교권과 상충된다고 봤지만, 민 후보는 당연히 보장 받을 권리라고 주장했습니다.




"학생 인권뿐 아니라 학부모와 교원의 권리
와 의무가 잘 어우러질 수 있게 해야합니다."



"반대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아서 합의되지 않은 상태로 추진하면 사회적 갈등만 부추길 것입니다."

두 후보가 첨예하게 대립하다보니 날카로운 신경전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민후보님) 초선 도전때 3선의 한장수 교육감한테 지금과 똑같은 논리로 물러나라고 했는데, 내로남불인가요?"



"저는 신경호 후보님이라고 깍듯하게 말씀드리는데 말끝마다 민후보 민후보 하는데 이왕이면 서로 존중하면 좋겠습니다."


강원교육의 수장을 뽑기에 앞서, 유권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G1 강원민방 강원도교육감 후보자 토론회는 내일 오전 9시 40분 도 전역으로 방송됩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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