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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11>철원군수 선거..저마다 발전 적임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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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3파전으로 치러지고 있는 철원군수 선거 후보자들의 공약을 살펴보겠습니다.

철원군은 대표적인 평화지역으로 앞으로 진전될 남북 협력에 있어 중요한 곳인데요.

후보들도 저마다 자신이 철원을 발전시킬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더불어민주당 구인호 후보는 '힘 있는 집권여당 군수'를 내세우며, 중앙정부와의 소통 능력을 강조했습니다.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평화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경원선과 금강산선을 복원해 연결하는 등 철원을 평화시대 한반도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대통령 선거를 통해 대한민국이 크게 바뀌었 듯이, 철원도 사람을 바꿔줌으로써 크게 바뀌어야합니다. 대통령 그리고 도지사와 함께 일할 철원 군수가 절대 필요한 시점입니다."

자유한국당 이현종 후보는 재임 동안 철원의 예산 규모를 4천억 원 대로 올리고, 부채 제로화를 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무기로 '준비된 군수'임을 강조했습니다.

섬유와 농식품, 관광과 첨단산업 등 다양한 업종이 공존하는 철원평화산단 조성으로 새로운 남북경협의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4년 동안 죽을힘을 다해서, 피땀이 나도록 열심히 했습니다. 군민들의 바람대로, 뜻대로 군수가 돼서 철원을 좋은 곳으로 만들고자 하는 그런 욕심으로 군수 후보로 나섰습니다."

무소속 김동일 후보는 지난 20여 년 동안 마을이장부터 강원도의원, 도의장까지 경험한 풍부한 현장 경험을 내세웠습니다.

남북화해 분위기를 타고 철원만이 가진 DMZ근대문화 유산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보존해, 세계 유일의 DMZ관광 지구를 만들어 지역을 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인터뷰]
"경험을 토대로 우리 철원 가치를 살려서 대한민국 최고의 철원군, 모든 분들이 함께 잘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를 했습니다."

남북 협력의 중심지로 평가받는 철원군의 미래를 누가 책임지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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