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춘천의 표정을 기록하다"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다음달 준공되는 춘천시 신청사 외벽은 조금 특별하게 장식될 예정입니다.

시민들이 직접 만든 2천 18개의 '얼굴 작품'으로 꾸며지게 되는데요,

이에 앞서 작품들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환하게 웃고 있는 꼬마부터, 수줍게 미소짓는 할머니까지.

지금의 춘천을 만들어 온, 또 앞으로 만들어 나갈 우리 이웃들의 얼굴이 가로 25cm, 세로 25cm의 정사각형 타일 속에 들어가 있습니다.

춘천시민문화재단이 기획한 '춘천의 표정, 나는 춘천사람이다' 작품전입니다.



"2,018명의 춘천시민들이 본인이나 지인의 얼굴을 도자 형태 작품으로 빚어 선보이는, 시민 참여형 미술축제가 열렸습니다."

작품전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과, 춘천시의 재도약을 상징하는 올해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월부터 시청과 공공도서관 등 춘천지역 곳곳에서 2,018명의 시민들은 자신이나 지인의 얼굴을 직접 그리며 기획전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강원도 출신 예술가 20명이 멘토로 나서 시민들을 지도해, 작품의 완성도도 매우 높습니다.

[인터뷰]
"기획단계부터 주제가 얼굴이었고요, 각계각층의 시민들의 본인 얼굴일 수도 있고, 자기 친척들, 손자, 손녀들 얼굴일 수도 있고. 춘천의 표정을 담아내기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작품은 오는 11일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볼 수 있으며,

춘천시민들의 얼굴이 그려진 타일은 오는 30일부터 춘천시청 주차장 외벽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