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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진로교육 프로젝트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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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적성에 맞는 진로를 결정하는 일은 예나 지금이나 학생들에겐 가장 큰 고민일 겁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폐광지역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는 캠프가 열렸는데, 참여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삼삼오오 모여 앉은 학생들이 머리를 맞대고 로봇만들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처음해보는 프로그래밍이 쉽진 않지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가며 차근차근 문제를 풀어나갑니다.

다른 학생들은 드로잉 연습이 한창입니다.

드로잉 북에 연필로 선을 그어보고, 건물 스케치에도 도전합니다.

강원도와 강원진로교육원, G1강원민방이 운영하는 폐광지역 청소년 대상 진로교육 프로젝트 캠프입니다.

지난 4월부터 자기소개서와 진로 설계서를 받아 영월과 정선, 태백 등 도내 4개 폐광지역 8개 고등학교 학생 50여명이 선정돼 참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건축 디자이너가 꿈인데 꿈에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해서 이 프로젝트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진로희망 맞춤형으로 로봇만들기나 드로잉 실습처럼 지원 분야를 직접 체험해보는 것은 물론,

관련 분야 멘토를 만나고, 진로적성 검사와 전문가 상담을 통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오는 8월과 10월에는 미국과 스페인 등 해외로 나가 시야를 넓히고 관련 분야에 대해 좀 더 깊이있게 알아 볼 수 있는 체험 기회도 주어집니다.

지난해부터 시작됐는데, 단순히 강연을 듣는데 그치는게 아니라 진로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학생들의 호응도 좋습니다.

[인터뷰]
"제가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는 전문적인 지식도 많이 배우고 진로에 대해서 생각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직업이 뒤바뀐다는 4차 산업 혁명시대, 미래가 불안한 청소년들에게 진로탐색 캠프가 든든한 이정표가 되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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