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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가쁜 선거운동..막바지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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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오늘 하루는 북미 정상회담 소식에 모든 관심이 쏠려 있는데요,

정상회담 못지않게 중요한 사안은 내일 민선 7기 강원도를 이끌어 갈 대표를 뽑는 지방선거입니다.

여) 강원도지사와 교육감을 비롯해 시장.군수와 도의원, 시군의원까지 모두 235명을 선출하게 되는데요,

차기 강원도정을 이끌 도지사 후보들의 선거 운동 과정을 홍서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터]
강원도지사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최문순 후보와 자유한국당 정창수 후보의 2파전으로 치러졌습니다.

선거전에서 먼저 포문을 연 건 정창수 후보입니다.

정 후보는 레고랜드 사업이 7년 동안 세 번의 착공식과 완공 시기도 번복하면서 도민들을 기만했다고 주장하고,

6천6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제대로 성공시키지 못해, 시민단체까지 나서 사업 철회를 촉구했다며, 무능함을 꼬집었습니다.

최근에는 강원FC가 후원 회원을 모집하면서, 정치적 성향까지 정보 수집하는 것을 사찰이라고 주장하며, 최 후보의 책임을 추궁했습니다.

[인터뷰]
"피선거권자에 대해서 평가를 할 때는 그 사람이 과연 그 역할을 그동안 제대로 해 왔는지, 아니면 앞으로의 과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지 그 부분을 가장 신중하게 판단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차별화 전략으로 10만 일자리 창출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최문순 후보는 대응을 자제하면서 동계올림픽을 통해 실현된 평화분위기 전파에 공을 들였습니다.

선거 슬로건도 '강원시대'로 내걸고, 강원도와 도민이 중심이 되는 시대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평화시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 여당의 힘이 필요하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수 있게 도와 달라며 표심을 파고들었습니다.

[인터뷰]
"선거 과정 중에 우리 도민들께서 시대의 변화를 가슴을 활짝 열고 두 팔 벌려 맞아 주시기를 부탁드렸습니다. 시대의 변화를 우리 도민들께서 투표를 통해서 적극 환영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러면서도 선거 막판 한국당의 강원FC 사찰 공격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책임을 져야한다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두 후보는 오늘 하루도 춘천과 원주, 강릉을 오가는 광폭 유세를 벌였습니다.

◀stand-up▶
"영동과 영서를 넘나들며 13일간 쉴 새 없이 진행된 도지사 후보들의 유세전은 오늘밤 자정 마무리됩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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