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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지사, "북한 변화 확실..남북교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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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평양에서 열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했던 강원도 대표단이 돌아왔습니다.

여) 최문순 지사를 비롯한 도 방북단은 북측과 스포츠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에 대해 논의했는데요,

향후 가시적 성과가 나올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평양을 방문했던 강원도 대표단이 가져온 선물꾸러미는 당장 추진이 가능한 스포츠 교류를 비롯해 경제 협력 등 분야가 다양합니다.

우선 4회 대회를 치른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는 오는 10월 강원도에서 5회 대회를, 그리고 내년 5월쯤 북한 원산에서 6회 대회를 개최하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 남북 공동 유치는 일단 남북 정상들에게 결정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중국을 통하지 않는 직접 교류의 물꼬를 텄다는데 의미가 큽니다.

[인터뷰]
"남북이 교류 협력하는데 직접적인 통로를 확보한 게 좀 더 큰 의미가 되겠고, 또 남북 교류의 인적 네트워크를 복원한 것도 큰 성과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속초와 원산을 잇는 평화크루즈와 양양공항과 원산 갈마공항을 잇는 하늘길 개설이 추진됩니다.

대북 양묘지원을 비롯한 농림, 수산, 산림 분야의 각종 교류 협력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방북 길에 올랐던 춘천, 원주, 강릉시장도 각각 춘천인형극제와 댄싱카니발, 강릉~원산 평화축구 교류 등을 북측에 제안했습니다./

평양을 직접 경험한 대표단은 북한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시민들이 상당히 규제받고 통제받고 이렇게 생활을 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상상 외로 자유롭게 자기일 자기가 찾아서 하고.."

강원도는 남북교류에 속도를 내기 위해 다음달 강원도의회 임시회에 남북교류담당관실을 평화지역 발전본부로 확대하는 조직 개편안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stand-up▶
"강원도는 통일부와 협의를 거쳐 올 하반기부터 추진할 강원도 차원의 남부교류 사업을 북측에 제안할 계획입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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