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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지역 공동체'로 부활
2018-09-09
김도환 기자 [ dohwan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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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통시장 살리기는 전국적으로 거의 모든 시.군이 주력하고 있는 경제 활성화 대책입니다.
시설도 고쳐보고, 연예인 홍보도 해봤지만, 공들인만큼, 큰 효과를 보지는 못했는데요.
요즘은 이웃 주민과 함께하는 '서민 마케팅'으로 방향을 틀었는데, 일단 출발은 좋습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강릉 성남시장 국밥 골목이 아침부터 북적입니다.
푹 고아 내린 국물을 토렴해 뚝배기에 담아내면, 시장을 정겹게 하는 메뉴, 국밥이 완성됩니다.
특히, 국밥 데이인 이날은 반값에 한 끼 든든하게 채울 수 있습니다.
수십 년 동안 시장과 함께 해온 단골 어르신도 부담없이 찾고,
어린 시절 부모님 손을 잡고 왔다 길들여진 입맛에 또 자녀를 데리고 오기도 합니다.
[인터뷰]
"어르신이나 동네 분들 강릉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많이 활성화가 되고 있어요. 그분들이 오셔서 국밥만 드시는 게 아니고 콩나물도 사갈 수 있고, 두부도 사갈 수 있고.."
또 다른 시장에선 작은 콘서트가 열립니다.
동네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감자적에 막걸리 한잔하면서, 시장은 물건 사고 파는 곳을 넘어 이웃의 정을 확인하는 공간이 됩니다.
[인터뷰]
"같이 이렇게 주민하고 같이 대화도 하고 술도 한잔 마시고, 시장 활성화한다는 기분도 좋고, 그런 의미에서 자주 옵니다"
과거 전통시장 대책은 시설 개선, 정가제, 포장, 배달, 주차 등 대형마트 영업을 따라잡는 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시장을 지역 공동체 복원의 한 축으로 보는 새로운 접근이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마케팅 행사를 통해서 지역 주민과 전통시장 상인이 함께 하면서 시장 살리기뿐 아니라 어려운 서민 경제 활성화도 이바지 하고자 합니다"
강릉시는 전통시장 등 구도심 도시 재생 뉴딜 사업에 2022년까지 250억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내년엔 정부 공모를 통해 사업 지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전통시장 살리기는 전국적으로 거의 모든 시.군이 주력하고 있는 경제 활성화 대책입니다.
시설도 고쳐보고, 연예인 홍보도 해봤지만, 공들인만큼, 큰 효과를 보지는 못했는데요.
요즘은 이웃 주민과 함께하는 '서민 마케팅'으로 방향을 틀었는데, 일단 출발은 좋습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강릉 성남시장 국밥 골목이 아침부터 북적입니다.
푹 고아 내린 국물을 토렴해 뚝배기에 담아내면, 시장을 정겹게 하는 메뉴, 국밥이 완성됩니다.
특히, 국밥 데이인 이날은 반값에 한 끼 든든하게 채울 수 있습니다.
수십 년 동안 시장과 함께 해온 단골 어르신도 부담없이 찾고,
어린 시절 부모님 손을 잡고 왔다 길들여진 입맛에 또 자녀를 데리고 오기도 합니다.
[인터뷰]
"어르신이나 동네 분들 강릉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많이 활성화가 되고 있어요. 그분들이 오셔서 국밥만 드시는 게 아니고 콩나물도 사갈 수 있고, 두부도 사갈 수 있고.."
또 다른 시장에선 작은 콘서트가 열립니다.
동네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감자적에 막걸리 한잔하면서, 시장은 물건 사고 파는 곳을 넘어 이웃의 정을 확인하는 공간이 됩니다.
[인터뷰]
"같이 이렇게 주민하고 같이 대화도 하고 술도 한잔 마시고, 시장 활성화한다는 기분도 좋고, 그런 의미에서 자주 옵니다"
과거 전통시장 대책은 시설 개선, 정가제, 포장, 배달, 주차 등 대형마트 영업을 따라잡는 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시장을 지역 공동체 복원의 한 축으로 보는 새로운 접근이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마케팅 행사를 통해서 지역 주민과 전통시장 상인이 함께 하면서 시장 살리기뿐 아니라 어려운 서민 경제 활성화도 이바지 하고자 합니다"
강릉시는 전통시장 등 구도심 도시 재생 뉴딜 사업에 2022년까지 250억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내년엔 정부 공모를 통해 사업 지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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