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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여>젊음의 축제 '한강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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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춘천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두 학교가 스포츠 교류전을 펼쳤습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한림대학교와 강원대학교의 스포츠 교류전 '한강전'인데요,

두 학교의 교류확대는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하얀색과 파란색 옷을 맞춰입은 양교 학생들이 춘천시내를 가로질러 행진합니다.

머리 위로는 학교와 전공을 알리는 수십개의 깃발이 펄럭이고, 곳곳에선 승리를 다짐하는 재치있는 현수막도 보입니다.



"강원대학교와 한림대학교, 한림대학교와 강원대학교 춘천지역 두 학교가 스포츠 교류전을 펼쳤습니다. 학생들은 때로는 경쟁하고, 때로는 협력하며 축제를 즐겼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한강전에는 이재수 춘천시장과 김헌영 강원대 총장, 김중수 한림대 총장을 비롯해 각 학교 재학생과 시민 등 6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공식명칭은 한림대의 이름이 앞으로 나온 '한강전'인데, 해마다 순서를 바꾸기로 합의했습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두 학교 학생들이 머리를 맞대, 기획부터 준비, 진행까지 도맡아 의미를 더했습니다.

[인터뷰]
"춘천의 중심인 두 대학이 원활한 교류를 할 수 있도록, 그리고 춘천지역 상권이 살아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했습니다."

이틀동안 한림대와 강원대에서 축구와 농구, 야구, 배구, 이스포츠 등 5종목의 학교대항전이 치러집니다.

해가 지면 시민들과 학생들이 한데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도 펼쳐질 예정입니다.

[인터뷰]
"경쟁하는 사이만이 아닌, 서로 좋은 점은 주고 받는, 상호작용하는 사이가 됐으면 좋겠어요. 춘천사람끼리 같이 즐기는 사이가 됐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한림대랑 교류가 많아져서 다양한 체험 많이 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잘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한강전 화이팅! 강한전?"

두 학교가 건설적인 경쟁을 펼치며, 학교는 물론 지역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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