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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남>복수초 자생지 복원 '주먹구구'
2018-09-11
최경식 기자 [ victory@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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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경부가 발주한 동해 복수초 자생지 복원사업이 엉터리로 시공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공업체의 공사비 과다 청구 의혹도 불거지면서 경찰이 관계자들을 입건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최경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환경부가 지난해 4억 5천여만원을 투입해 생태계 복원 사업을 진행한 복수초 자생지입니다.
하지만 동해시가 올해 초 현장을 점검한 결과, 당초 설계대로 시공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설계 도면상 2300여㎡ 면적에 식재돼 있어야 할 잔디 규모는 300여㎡에 불과했고,
80t 분량을 투입했다는 자연석은 실제론 3t 정도인 것으로 동해시는 파악했습니다.
공사비 과다 청구 의혹이 불거지는 이유입니다.
또 원추리와 수크령 등 양지 식물들을 그늘에 식재하는가 하면, 통행로에도 식물을 심는 등 불량 시공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동해시는 이에따라 지난 4월 원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복수초 자생지의 관리 주체 이관을 한 차례 거부했습니다.
◀브릿지▶
"경찰도 해당 시공 업체의 공사비 과다 청구 의혹을 중점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시공업체와 하청업체 대표 등 두 명을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약 1억원 가량의 공사비를 부풀려 청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업의 관리 감독 주체인 원주지방환경청도 공사비 내역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벌이고 있습니다.
"다시 이 사업에 대해서 지금 재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재정산을 위해서요."
엉터리 시공으로 동해 복수초 자생지 복원사업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환경부가 발주한 동해 복수초 자생지 복원사업이 엉터리로 시공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공업체의 공사비 과다 청구 의혹도 불거지면서 경찰이 관계자들을 입건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최경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환경부가 지난해 4억 5천여만원을 투입해 생태계 복원 사업을 진행한 복수초 자생지입니다.
하지만 동해시가 올해 초 현장을 점검한 결과, 당초 설계대로 시공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설계 도면상 2300여㎡ 면적에 식재돼 있어야 할 잔디 규모는 300여㎡에 불과했고,
80t 분량을 투입했다는 자연석은 실제론 3t 정도인 것으로 동해시는 파악했습니다.
공사비 과다 청구 의혹이 불거지는 이유입니다.
또 원추리와 수크령 등 양지 식물들을 그늘에 식재하는가 하면, 통행로에도 식물을 심는 등 불량 시공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동해시는 이에따라 지난 4월 원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복수초 자생지의 관리 주체 이관을 한 차례 거부했습니다.
◀브릿지▶
"경찰도 해당 시공 업체의 공사비 과다 청구 의혹을 중점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시공업체와 하청업체 대표 등 두 명을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약 1억원 가량의 공사비를 부풀려 청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업의 관리 감독 주체인 원주지방환경청도 공사비 내역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벌이고 있습니다.
"다시 이 사업에 대해서 지금 재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재정산을 위해서요."
엉터리 시공으로 동해 복수초 자생지 복원사업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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