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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교 감사결과, '총체적 부실 운영'
2018-09-14
백행원 기자 [ gigs@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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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교육청이 오늘 특수학교인 태백 미래학교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알려졌던 교사의 학생 성폭행 뿐만 아니라 업무상 횡령과 합숙소 불법 운영 등 총체적 비리가 드러났습니다.
도교육청은 전문가 지원단을 구성하는 등 학교 정상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백행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우선 장애 학생을 성폭행 한 교사에 대해서는 파면 처분,
성폭행 피해 사실을 알면서도 신고하지 않은 교사는 중징계 처분을 학교 법인 홍이학원에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또 업무상 횡령을 저지른 직원에 대해 직위해제와 해임을 요구하는 등 7건의 신분상 처분을 요구했습니다.
특히 감사 중 확인된 부적정한 지출행위에 대해 1억 천728만원을 회수 처분했습니다.
부적정한 지출 사례로는 교사들이 방과 후 수업을 하지 않았는데도 강사비를 도교육청으로부터 지원받은 뒤 명절 휴가비나 관사 임대료 등으로 사용했고,
교직원의 호봉을 잘못 책정해 과다 지급한 일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법인업무 관련 출장에서는 학교 회계에서 출장비를 쓸 수 없습니다. 그런데 법인 업무를 보면서 700여만원의 출장비를 부당하게 집행했습니다."
또 교실 5칸을 개조해 학생 50명이 숙식하는 합숙소로 불법 운영해 온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학생들에게 돌아갈 숙식 경비 23억원도 학교가 썼던 의혹도 나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도교육청은 태백 미래학교의 공립전환과 함께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전문가 지원단을 꾸려 교육과정 정상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겠습니다. 특수교육지원센터 인권지원단을 운영하여 장애학생 인권보호와 안전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도교육청이 그동안 실시했던 감사에서는 이런 사항들을 적발해내지 못한 만큼 부실감사에 대한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강원도교육청이 오늘 특수학교인 태백 미래학교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알려졌던 교사의 학생 성폭행 뿐만 아니라 업무상 횡령과 합숙소 불법 운영 등 총체적 비리가 드러났습니다.
도교육청은 전문가 지원단을 구성하는 등 학교 정상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백행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우선 장애 학생을 성폭행 한 교사에 대해서는 파면 처분,
성폭행 피해 사실을 알면서도 신고하지 않은 교사는 중징계 처분을 학교 법인 홍이학원에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또 업무상 횡령을 저지른 직원에 대해 직위해제와 해임을 요구하는 등 7건의 신분상 처분을 요구했습니다.
특히 감사 중 확인된 부적정한 지출행위에 대해 1억 천728만원을 회수 처분했습니다.
부적정한 지출 사례로는 교사들이 방과 후 수업을 하지 않았는데도 강사비를 도교육청으로부터 지원받은 뒤 명절 휴가비나 관사 임대료 등으로 사용했고,
교직원의 호봉을 잘못 책정해 과다 지급한 일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법인업무 관련 출장에서는 학교 회계에서 출장비를 쓸 수 없습니다. 그런데 법인 업무를 보면서 700여만원의 출장비를 부당하게 집행했습니다."
또 교실 5칸을 개조해 학생 50명이 숙식하는 합숙소로 불법 운영해 온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학생들에게 돌아갈 숙식 경비 23억원도 학교가 썼던 의혹도 나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도교육청은 태백 미래학교의 공립전환과 함께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전문가 지원단을 꾸려 교육과정 정상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겠습니다. 특수교육지원센터 인권지원단을 운영하여 장애학생 인권보호와 안전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도교육청이 그동안 실시했던 감사에서는 이런 사항들을 적발해내지 못한 만큼 부실감사에 대한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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