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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교사 작은학교 현장 체험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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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작은 학교는 학생 수가 적은만큼 선생님들과의 관계 형성도 잘돼, 교육 환경에서 느끼는 보람이 남다르다고 합니다.

이런 작은 학교의 숨겨진 매력을 알리기 위해, 수도권 출신 예비 교사들을 대상으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는데요,
예비 교사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김아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횡성의 한 초등학교.

학생수 25명의 작은 학교인데, 교실마다 예비 선생님들로 북적북적합니다.

다름 아닌 춘천교대 1학년생들.

대부분이 수도권 출신으로, 작은 학교를 접할 기회가 적었습니다.

각자 아이 한 명씩 도맡아, 공부를 도와주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작은학교의 매력을 새삼 느낄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친구들이랑 막상 함께 활동해보니까 큰 학교보다 작은 학교가 교육적으로 더욱 이점이 많고, 사실 도시들도 다 작은 학교가 돼서 모든 아이들이 특색 있는 교육의 이점을 누렸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강원교육희망재단과 춘천교대의 업무 협약으로 진행된 이번 예비교사 작은학교 현장체험에는 춘천교대 1학년 학생들 334명이 참여했습니다.

체험 대상학교는 평창과 횡성에 있는 12곳입니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예비교사 현장 체험 프로그램은 올해로 두 번째를 맞았습니다.

작은학교에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예비교사들에게 현장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현직 교사들에게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선생님들이 직접 학교에 와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해보고 함께 경험해보면서 작은 학교에 대해서 희망을 찾고, 어떤 장점이 있는지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예비교사들 사이에서도 수도권 쏠림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작은학교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해보입니다.
G1뉴스 김아영입니다.
김아영 기자 ayre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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