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횡성한우축제 '한우 구이터로 차별화'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다음달 5일 개막하는 횡성한우축제가 관광객들 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제공하기 위해, 천 500석 규모의 한우구이터를 신설했습니다.

축제 조직위는 한우구이터를 횡성한우축제의 대표 명소로 정착시킬 계획입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개막을 엿새 앞둔 횡성한우축제장 중심부에 대규모 한우구이터가 들어섰습니다.

오늘 두번째로 시범 운영 중인 행사장에 횡성한우를 맛보려는 관광객들이 북적입니다.

야외에서 직접 구워 먹는 횡성한우는 그 맛이 단연 최고입니다.

[인터뷰]
"횡성에서 살아도 비싼 가격에 먹었던 것 같은데, 이런 자리가 있어서 친정 아버지가 인천에서 드시러 오셨어요. 싼 가격에 먹을 수 있다고 하니까. 그래서 가족들끼리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한우구이터는 축제 방문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횡성한우를 제공하기 위해, 천 5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습니다.

테이블과 의자, 숯과 그릴이 제공되는 가족 구이터와 드럼통을 이용한 단체 구이터가 마련됐습니다.

고기와 채소, 양념 등 취향에 따라 소포장 제품을 구입해 고기를 구워먹고, 쓰레기까지 직접 처리하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횡성한우축제 하면 구이터에서 값싼 명품 횡성한우를 값 싸게, 또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먹을 수 있겠구나 하는 명품 장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한우구이터를 축제 이후에도 상설 운영하려던 계획은 주변 상인들이 반대해 추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