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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군인 평일 외출..지역 기대감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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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역 병사들은 가족 면회 등 특별한 사유가 아니면 평일 외출이 불가한데요,

지난 8월부터 국방부가 일부 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평일 일과 후 외출제도를 시행하면서 인근 상경기가 훈풍을 맞고 있습니다.

특히 군 부대가 많은 도내 평화지역 상권이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군 장병들이 자장면과 탕수육을 먹으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눕니다.

인근 PC방도 게임 삼매경에 빠진 현역병들이 자리를 가득 채웠습니다.

장병들이 식당 등 부대 인근 상가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낸 이날은 주말이나 휴일이 아닌, 평일입니다.

지난 8월 20일부터 시범 운영되고 있는 군 장병 평일 일과 후 외출제도 덕분입니다.

◀브릿지▶
"군장병의 평일 일과 후 외출제도가 시범 운영되면서, 접경지역 상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리포터]
평일 외출 시범 운영 이후 강원도내 접경지역에서는 하루 평균 천여명의 장병이 지역 상점 등을 찾고 있습니다.

침체된 접경지역 상경기가 모처럼 활기를 띄면서, 상인들의 얼굴도 밝아졌습니다.

[인터뷰]
"예전 같지 않게 시장에는 군장병이 저녁에 나오는 바람에 적게 나마라도 수익이 좀 오르는 것 같습니다."

[리포터]
지자체와 지역 상권은 이달 말까지 예정된 평일 외출 제도가 정착되고, 적용 부대가 늘게 되면, 지역경제에 적지 않은 파급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화천군 내에 전 사단과 부대에 확대된다면 화천군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군장병 평일 외출제도로 인해 모처럼 찾아온 호재를 살리기 위해서는 바가지 요금 근절과 서비스 개선 등 지역 상권의 노력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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