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이동.2> 도내 최초 무상 공영버스 '추진'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남) 정선군은 전국 최초로 초중고 무상급식에 이어, 학교 우유 무상 공급도 시행하는 등 공공 복지 정책을 강화해 왔는데요,

이번에는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상버스를 도입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여) 이달 중 사업성을 검토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할 예정인데, 관건은 역시 예산입니다.
조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터]
정선읍에서 화암면을 오가는 시내버스가 정류장에 도착합니다.

버스요금은 4천 800원으로 정선지역 일반 버스 천 200원의 4배에 이릅니다.

이동 거리가 멀어, 그만큼 더 많은 요금을 내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도시에서 지하철 타듯이 같은 가격으로 운영이 됐으면 좋겠어요. 카드 사용 이런 걸로 노인 복지 혜택이 됐으면 좋겠고요."

정선에서 임계를 오가는 시내버스의 경우, 일인당 요금이 6천원에 이르는 등 시내버스 요금은 천차만별입니다.

노인 할인 등 이렇다 할 혜택도 없습니다.


"정선군이 도내에서 처음으로 공영제를 바탕으로 한 무상버스를 추진하려는 이유입니다."

최근 근로시간 단축으로 노선 폐지 등의 문제가 제기되는 만큼, 아예 공영버스제를 통해 대중교통의 공공성을 강화하자는 취지입니다.

65세 이상 노인이 무상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거리와 노선에 상관없이, 일반은 천원, 학생은 500원만 받는 방안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금 현재 버스 노선 운영 체계를 점검하고 분석 중에 있습니다. 내년 하반기에 시범 운영하고, 사회적 합의를 거쳐서 점차 확대 시행할 계획입니다."

정선군은 이를 위해, 이달부터 6개월 간 연구용역을 벌인 예정인데, 초기 예산부담과 인건비 등 추가 재원 마련이 가장 큰 숙제로 남았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