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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형 사립 유치원 '시동'
2018-10-07
백행원 기자 [ gigs@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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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부터 도내에서 공영형 사립 유치원이 운영됩니다.
유아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인데요,
공영형 사립 유치원은 무엇이고, 어떻게 운영되는지 백행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공영형 사립 유치원은 말그대로, 사립 유치원에 공립 유치원의 성격을 더한 형태입니다.
현재 누리 과정을 운영하는 사립 유치원엔 운영비의 50%가 국비로 지원되는데, 공영형으로 바뀌면 전액 지급됩니다.
때문에 특수한 방과 후 교육이나 특성화 수업 등을 제외하고 학부모 부담금이 크게 줄게 됩니다.
대신 교육청이 사립 유치원 운영에 더 많이 관여합니다.
개방 이사가 배치되고 유치원 교육과정이나 재정 등에 대해 매달 컨설팅을 하게 됩니다.
사립유치원도 공립 수준의 운영 시스템을 갖추게 돼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지는 겁니다.
교육청 공영형 사립유치원 선정위원회에서 운영 기관이 선정되면 내년 3월부터 3년간 시범운영됩니다.
[인터뷰]
"국공립 유치원에 비해 사립 유치원에 다니는 원아들 가정에 경제적 부담이 많았는데 이런 것을 좀 해소할 수 있고 교원을 신규 채용할 때 공개 채용을 함으로써 투명성과 공정성이 확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사립 유치원들의 참여입니다.
이번 시범운영에 도내에서는 단 한 곳의 사립 유치원만 지원했습니다.
선정되면 재정 지원은 받지만 교육청의 이런 저런 간섭을 많이 받아야 하는데다, 현 상태를 유지해도 원아 모집에 큰 어려움이 없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아직 어떤 형태로 운영될지 어떤 효가가 나타날지에 대해서 알려진 게 거의 없다보니까 좀 부담스럽고 아직은 조심스러운 것 같아요."
민병희 도교육감은 주요 공약 중 하나로 2020년까지 공립유치원 취원률을 5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공립 유치원 추가 설치에 대한 사립 유치원들의 반발이 큰 상황에서, 공립형 사립 유치원이 유아 교육의 공공성 강화에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내년부터 도내에서 공영형 사립 유치원이 운영됩니다.
유아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인데요,
공영형 사립 유치원은 무엇이고, 어떻게 운영되는지 백행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공영형 사립 유치원은 말그대로, 사립 유치원에 공립 유치원의 성격을 더한 형태입니다.
현재 누리 과정을 운영하는 사립 유치원엔 운영비의 50%가 국비로 지원되는데, 공영형으로 바뀌면 전액 지급됩니다.
때문에 특수한 방과 후 교육이나 특성화 수업 등을 제외하고 학부모 부담금이 크게 줄게 됩니다.
대신 교육청이 사립 유치원 운영에 더 많이 관여합니다.
개방 이사가 배치되고 유치원 교육과정이나 재정 등에 대해 매달 컨설팅을 하게 됩니다.
사립유치원도 공립 수준의 운영 시스템을 갖추게 돼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지는 겁니다.
교육청 공영형 사립유치원 선정위원회에서 운영 기관이 선정되면 내년 3월부터 3년간 시범운영됩니다.
[인터뷰]
"국공립 유치원에 비해 사립 유치원에 다니는 원아들 가정에 경제적 부담이 많았는데 이런 것을 좀 해소할 수 있고 교원을 신규 채용할 때 공개 채용을 함으로써 투명성과 공정성이 확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사립 유치원들의 참여입니다.
이번 시범운영에 도내에서는 단 한 곳의 사립 유치원만 지원했습니다.
선정되면 재정 지원은 받지만 교육청의 이런 저런 간섭을 많이 받아야 하는데다, 현 상태를 유지해도 원아 모집에 큰 어려움이 없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아직 어떤 형태로 운영될지 어떤 효가가 나타날지에 대해서 알려진 게 거의 없다보니까 좀 부담스럽고 아직은 조심스러운 것 같아요."
민병희 도교육감은 주요 공약 중 하나로 2020년까지 공립유치원 취원률을 5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공립 유치원 추가 설치에 대한 사립 유치원들의 반발이 큰 상황에서, 공립형 사립 유치원이 유아 교육의 공공성 강화에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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