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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민선 7기 100일.."평화 착착, 현안 미적"
2018-10-08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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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선 7기 강원도정이 출범한 지 100일이 됐는데요,
3선에 성공한 최문순 도지사는 평양을 두 번이나 찾는 등 남북 '평화'와 '교류'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북 평화 사업에 도정이 집중되면서, 다른 현안들은 뒷전으로 밀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민선 7기 최문순 지사의 포부는 '평화와 번영의 강원시대'였습니다.
남북 교류의 문을 열고, 북한을 개방으로 끌어들여 강원도의 새로운 먹을거리를 만들겠다는 게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취임 직후 벌써 두 차례나 평양을 방문하는 등 평화라는 프레임에 도정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저희들 생각보다는 비교적 빨리 진행이 돼서 동해북부선 철도라든지 여러 가지 관광 교류 사업 등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남북교류 사업이 경제적인 부분까지 연결되려면, 무엇보다 대북 경제제재 완화라는 미국의 정치적 결단이 우선돼야 합니다.
그 전까지는 구체적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더구나 북한과 평화에 치중하는 사이, 다른 시급한 현안들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는 형국입니다.
특히 올림픽 시설 사후활용과 유산 사업을 비롯해 알펜시아 매각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미시령터널 손실보전 대책, 오색 케이블카와 동서고속철도 등은 진척이 없거나 더딘 상태입니다.
대관령 일대 새로운 관광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했던 '규제프리존 특별법'도 산악관광 조항은 빠진 채 슬그머니 국회를 통과했지만, 강원도는 이렇다할 대응을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올림픽 이후 건설 붐이 사그라들고, 부동산 경기도 주춤하면서, 먹고 살 일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남북관계 개선으로 넘어가는 징검다리 기간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 징검다리를 잘 건너서 최종적으로 도민의 소득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정의 최종 목표가 되겠습니다."
◀stand-up▶
"당장은 내년 정부 예산안에서 빠진 강원도 현안 예산을 국회 심사 단계에서 반영하는 게 시급합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민선 7기 강원도정이 출범한 지 100일이 됐는데요,
3선에 성공한 최문순 도지사는 평양을 두 번이나 찾는 등 남북 '평화'와 '교류'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북 평화 사업에 도정이 집중되면서, 다른 현안들은 뒷전으로 밀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민선 7기 최문순 지사의 포부는 '평화와 번영의 강원시대'였습니다.
남북 교류의 문을 열고, 북한을 개방으로 끌어들여 강원도의 새로운 먹을거리를 만들겠다는 게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취임 직후 벌써 두 차례나 평양을 방문하는 등 평화라는 프레임에 도정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저희들 생각보다는 비교적 빨리 진행이 돼서 동해북부선 철도라든지 여러 가지 관광 교류 사업 등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남북교류 사업이 경제적인 부분까지 연결되려면, 무엇보다 대북 경제제재 완화라는 미국의 정치적 결단이 우선돼야 합니다.
그 전까지는 구체적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더구나 북한과 평화에 치중하는 사이, 다른 시급한 현안들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는 형국입니다.
특히 올림픽 시설 사후활용과 유산 사업을 비롯해 알펜시아 매각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미시령터널 손실보전 대책, 오색 케이블카와 동서고속철도 등은 진척이 없거나 더딘 상태입니다.
대관령 일대 새로운 관광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했던 '규제프리존 특별법'도 산악관광 조항은 빠진 채 슬그머니 국회를 통과했지만, 강원도는 이렇다할 대응을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올림픽 이후 건설 붐이 사그라들고, 부동산 경기도 주춤하면서, 먹고 살 일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남북관계 개선으로 넘어가는 징검다리 기간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 징검다리를 잘 건너서 최종적으로 도민의 소득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정의 최종 목표가 되겠습니다."
◀stand-up▶
"당장은 내년 정부 예산안에서 빠진 강원도 현안 예산을 국회 심사 단계에서 반영하는 게 시급합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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