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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1> 속초시 '중소 크루즈 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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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강원도와 속초시가 유령 터미널로 전락하고 있는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을 살리기위해 선박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여) 특히 정기 운항이 가능한 중소형 크루즈를 끌어들여 속초항을 살리겠다는 전략인데요,
오늘 G1 뉴스에서는 해양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와 함께, 중복 노선으로 인한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는 강원도의 크루즈 산업을 집중 조명합니다.

먼저 신규 크루즈 유치는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정동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국비 373억원을 들여 지난해 9월 준공한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입니다.

10만톤급 이상 대형크루즈가 입항할 수 있는 동해안 유일의 국제터미널로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올해 크루즈선 입항은 지난 5월 11만4천톤급 코스타세레나호와 지난달 10만톤급 코스타포츄나호 2척에 불과합니다.

지난해 12항차 취항에 힘입어 올 해 2만톤급 중소형을 포함해 100항차를 운영하겠다는 목표에 크게 못 미치고 있습니다.

◀브릿지▶
"강원도와 속초시가 방치되고 있는 속초항 크루즈터미널을 살리기위해 크루즈를 잇따라 유치하고 있습니다."

2만5천톤급 중형크루즈인 글로리 씨호가 오는 12일 입항에 러시아와 일본으로 출항합니다.

속초항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 정기 노선
운영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속초시는 이와 함께 북방항로 재개와 나진·선봉 신항로 개척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엿새동안 중국 훈춘도 방문합니다.

[인터뷰]
"북방항로는 예전에 저희가 경험을 했듯이 지역경제에 상당한 도움을 주는 산업이기 때문에 북방항로를 우선 개척하고 싶고요. 향후에 크루즈 산업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부도 크루즈 터미널 입출국장 이동통로 분리 등 터미널 개선 사업에 63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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