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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2/남> 포스파워 '1조2천억 특혜' 근거는?
2018-10-12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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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척 포스파워 인허가 과정에서 불거진 특정 업체에 대한 특혜 의혹에는 상당한 금액이 거론됩니다.
'1조 2천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돈인데, 근거가 있는 주장인지,
홍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포스파워의 특정 업체 특혜 의혹을 제기한 이철규 의원실은 30년 동안 해당 업체가 가져갈 금액이 1조2천억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석탄해상 운송권이 가장 큽니다.
포스파워는 해당 업체에게 석탄화력 발전소 가동에 필요한 연간 석탄 물량의 40%를 운송할 수 있는 권한을 주기로 약정했습니다.
금액으로 따지면 연간 200억 원, 이를 30년 보장으로 산출하면 6천억 원이 나옵니다./
/포스파워가 맹방해변 앞바다에 건설하게 될 전용 항만에서 석탄을 하역하고, 운송하는 권한도 30년간 이 업체에게 주기로 했습니다.
인근 동해항 고시 가격을 기준으로 보면, 연간 하역과 이송 매출은 158억 원, 이를 30년으로 추산하면, 4천740억 원이 산출됩니다./
/또 발전소를 가동하면서 냉각수 등으로 사용한 바닷물을 다시 바다로 흘려 보낼 때 표고차로 생기는 소수력 발전권도 이 업체에게 줬습니다.
한전 고시단가 기준으로 5MW 소수력 발전의 매출 규모는 연간 평균 40억 원, 역시 30년으로 환산하면 천200억 원입니다.
이를 모두 더하면 1조 천940억 원이 됩니다./
이철규 의원실은 이 모든 자료가 포스파워의 내부 자료로 확인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30년 계약을 할 때 기준 단가가 있었을 것 아니에요. 30년을 준다고 했는데 10원 짜리를 1원에 하라고 하면 누가 하겠습니까. 그러니까 30년을 어떻게 결정한 것이냐.."
"항만이 생기면 고시가 따로 됩니다. 그 단가로 (이철규 의원:해수부의 고시 단가로) 예예. 그렇습니다."
포스파워의 운영 기간은 30년으로, 이면계약에 대해 모 기업인 포스코도 불공정하다며 문제를 삼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삼척 포스파워 인허가 과정에서 불거진 특정 업체에 대한 특혜 의혹에는 상당한 금액이 거론됩니다.
'1조 2천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돈인데, 근거가 있는 주장인지,
홍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포스파워의 특정 업체 특혜 의혹을 제기한 이철규 의원실은 30년 동안 해당 업체가 가져갈 금액이 1조2천억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석탄해상 운송권이 가장 큽니다.
포스파워는 해당 업체에게 석탄화력 발전소 가동에 필요한 연간 석탄 물량의 40%를 운송할 수 있는 권한을 주기로 약정했습니다.
금액으로 따지면 연간 200억 원, 이를 30년 보장으로 산출하면 6천억 원이 나옵니다./
/포스파워가 맹방해변 앞바다에 건설하게 될 전용 항만에서 석탄을 하역하고, 운송하는 권한도 30년간 이 업체에게 주기로 했습니다.
인근 동해항 고시 가격을 기준으로 보면, 연간 하역과 이송 매출은 158억 원, 이를 30년으로 추산하면, 4천740억 원이 산출됩니다./
/또 발전소를 가동하면서 냉각수 등으로 사용한 바닷물을 다시 바다로 흘려 보낼 때 표고차로 생기는 소수력 발전권도 이 업체에게 줬습니다.
한전 고시단가 기준으로 5MW 소수력 발전의 매출 규모는 연간 평균 40억 원, 역시 30년으로 환산하면 천200억 원입니다.
이를 모두 더하면 1조 천940억 원이 됩니다./
이철규 의원실은 이 모든 자료가 포스파워의 내부 자료로 확인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30년 계약을 할 때 기준 단가가 있었을 것 아니에요. 30년을 준다고 했는데 10원 짜리를 1원에 하라고 하면 누가 하겠습니까. 그러니까 30년을 어떻게 결정한 것이냐.."
"항만이 생기면 고시가 따로 됩니다. 그 단가로 (이철규 의원:해수부의 고시 단가로) 예예. 그렇습니다."
포스파워의 운영 기간은 30년으로, 이면계약에 대해 모 기업인 포스코도 불공정하다며 문제를 삼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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