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남> 춘천 시내버스 노선 '확 바뀌나'
2018-10-15
최돈희 기자 [ tweetism@g1tv.co.kr ]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춘천 시내버스 파행 사태가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버스업체의 경영난에, 노조 측의 파업과 사측의 직장 폐쇄 조치까지 겹치면서 이용객들의 불편과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는데요.
춘천시가 복잡하고 불합리한 버스 운영 체계를 확 뜯어 고쳐보겠다며 노선 개편안을 내놨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 도심지역을 관통하는 시내버스 노선입니다.
종점에서 시내 중심으로 가는데, 좀처럼 직진하는 경우가 없습니다.
노선은 구불구불하고 정거장 수는 많고, 그만큼 운행 시간도 늘어나게 됩니다.
외곽지역은 버스 노선이 아예 닿지 않고, 도심 노선은 늘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춘천시가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안을 내놓은 이유입니다.
[인터뷰]
"그동안 시내버스가 배차 간격이 길고 돌고도는 누더기 노선이 있었습니다. 시민 불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리포터]
버스 노선을 도심과 외곽 지역으로 분리한 것이 이번 개편안의 핵심입니다.
우선, 도심을 지나는 비슷하거나 중복되는 노선은 통.폐합합니다.
전체 90개 노선을 40개로 줄이고, 시내 노선에만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외곽 지역은 마을 법인이나 전세버스 업체가 운영하는 마을 버스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도심 노선과 외곽 노선을 잇는 거점 지역에는 환승 정류장을 설치해 시내 중심부와 외곽 지역의 접근성을 유지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노선 감축으로 인한 사각지대나 오지는 희망택시를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춘천시는 TF팀을 구성하는 한편, 전문 업체에 용역을 맡겨 내년 2월까지 구체적인 개편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파산 위기에 놓인 버스 업체의 운영난 해결은 여전히 숙제로 남았습니다.
"춘천시가 40여 년만에 처음으로 내놓은 노선 전면 개편안도 버스 업체가 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에 대해 채권단이 거부할 경우, 아무 소용이 없게 됩니다.
분수령이 될 법원의 이해관계인 집회는 오는 19일 열립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춘천 시내버스 파행 사태가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버스업체의 경영난에, 노조 측의 파업과 사측의 직장 폐쇄 조치까지 겹치면서 이용객들의 불편과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는데요.
춘천시가 복잡하고 불합리한 버스 운영 체계를 확 뜯어 고쳐보겠다며 노선 개편안을 내놨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 도심지역을 관통하는 시내버스 노선입니다.
종점에서 시내 중심으로 가는데, 좀처럼 직진하는 경우가 없습니다.
노선은 구불구불하고 정거장 수는 많고, 그만큼 운행 시간도 늘어나게 됩니다.
외곽지역은 버스 노선이 아예 닿지 않고, 도심 노선은 늘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춘천시가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안을 내놓은 이유입니다.
[인터뷰]
"그동안 시내버스가 배차 간격이 길고 돌고도는 누더기 노선이 있었습니다. 시민 불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리포터]
버스 노선을 도심과 외곽 지역으로 분리한 것이 이번 개편안의 핵심입니다.
우선, 도심을 지나는 비슷하거나 중복되는 노선은 통.폐합합니다.
전체 90개 노선을 40개로 줄이고, 시내 노선에만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외곽 지역은 마을 법인이나 전세버스 업체가 운영하는 마을 버스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도심 노선과 외곽 노선을 잇는 거점 지역에는 환승 정류장을 설치해 시내 중심부와 외곽 지역의 접근성을 유지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노선 감축으로 인한 사각지대나 오지는 희망택시를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춘천시는 TF팀을 구성하는 한편, 전문 업체에 용역을 맡겨 내년 2월까지 구체적인 개편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파산 위기에 놓인 버스 업체의 운영난 해결은 여전히 숙제로 남았습니다.
"춘천시가 40여 년만에 처음으로 내놓은 노선 전면 개편안도 버스 업체가 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에 대해 채권단이 거부할 경우, 아무 소용이 없게 됩니다.
분수령이 될 법원의 이해관계인 집회는 오는 19일 열립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