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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원주 추모공원 개장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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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시립화장장이 여과기 고장 등으로 인해 가동을 중지했다가 최근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이같은 시립화장장의 노후화와 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주시가 광역화장시설을 조성해 놨는데요,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아직 문을 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원주시 태장1동에 있는 원주시립화장장입니다.

지난달 30일, 경유 그을음 여과 필터 고장으로 가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12일부터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경유 그을음이 인근 아파트 단지 등에 날리면서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고, 결국 화장장 가동이 중단돼, 그동안 화장장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은 다른 지역으로 가야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문제는 현재 시립화장장의 노후되고 부족한 화장시설을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화장시설이 이미 조성돼 있다는 겁니다."

원주시는 사업비 350억원을 들여, 횡성과 여주가 함께 이용하는 광역화장장과 장례식장, 봉안당 등을 갖춘 추모공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현재 건축공사는 마무리된 상태로, 계획대로라면 지난해 7월 준공 예정이었지만, 진입도로 공사가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민간 업체에서 맡은 진입도로의 토지 매입이 늦어지면서 화장시설에 공급할 상하수도와 도시가스관을 매설하지 못하다가, 최근에야 원주시가 나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임시도로에 설로 매설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12월에 준공을 하고, 내년 3월에 개원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맡은 진입도로 공사는 여전히 답보 상태여서, 추모공원이 예정대로 문을 연다고 해도 우회길을 이용해야 하기때문에, 이용객들의 불편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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