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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위수지역 폐지' 논란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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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병사들의 외출.외박 시 보통 1시간 이내로 복귀할 수 있는 거리 안에 머물러야 하는 제한이 있는데요,

군 당국이 이같은 위수지역 제한 폐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군 부대 인근 상권이 크게 걱정하고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최근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외출.외박 제한지역 폐지에 대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외출.외박 제한지역이 폐지돼야 한다는 국회의원의 질의에,

지역제한 폐지를 위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 군인 외출.외박구역 제한을 폐지하라는 군 적폐청산위원회의 권고를 국방부가 수용하자, 평화지역의 거센 반발이 나온 지 열달여 만입니다.

◀브릿지▶
"군장병 외출.외박 지역제한 폐지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군부대 인근 상인들의 걱정도 깊어가고 있습니다."

[리포터]
철원과 화천, 양구 등 도내 평화지역 상인들은 잔뜩 긴장하는 분위기입니다.

군부대를 축소한다는 군당국의 방침에 이어, 외출.외박 제한구역 마저 폐지된다면, 부대 인근에 머물 장병들이 크게 줄어, 결국 생계에 치명타를 입을 수밖에 없기때문입니다.

[인터뷰]
"만약에 이게 정말 폐지가 되면, 국방부나 정부에서 상인들을 먹고 살게끔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리포터]
평화지역 지자체들은 일단 국방부의 정확한 입장이 나오지 않은 만큼, 추이를 살펴본 뒤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인터뷰]
"발언에 대한 배경을 심도있게 분석하고, 향후 대처방안에 대해서 접경지역 시장.군수들과 협의해서 앞으로 대응방향을 강구할 것입니다."

[리포터]
평화지역 주민과 상인들도 군 당국의 외출.외박 지역제한 폐지를 막기 위한 연대 대응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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