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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 어린이집도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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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사립 유치원들의 비리가 드러나면서 학부모의 공분이 커지고 있는데요,
도내 한 사립 어린이집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해당 어린이집은 교사 수당 수천만 원을 허위로 타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지난달 중순, 경찰은 춘천의 한 사립 어린이집을 상대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정부에서 지급된 보조금 2천 6백여만 원을 부정하게 받아왔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어린이집은 작년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근무하지도 않은 보육교사 A씨를 근무했다고 속여 인건비를 타 내는가 하면,

보조급 지급 자격이 안 되는 어린이집 교사 2명에 대해서도 수당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브릿지▶
"또, 이렇게 지급된 수당은 어린이집 운영비와 원감 B씨의 생활비 등으로 쓰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어린이집은 보조금 부정 수급이 확인돼 지난달 춘천시가 폐쇄 조치를 내린 상태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잘못된 건 아니고, 일부가 잘못된 걸 확인했고.."

때문에 해당 어린이집에 다니던 원생 70여명은 다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으로 뿔뿔이 흩어져야만 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보육교사 A씨를 비롯해, 원장과 원감 등 5명을 입건했습니다.
G1뉴스 김아영입니다.
김아영 기자 ayre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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