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오늘(25일) 강원대학교병원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대학교병원 국정감사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노조측은 지난 8월초에 병원측이 "각 개인에 대한 제재보다 수술실에서의 문화를 바꾸도록 계도하는 방향으로 고충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며, 실질적으로 가해자에 대한 징계가 없도록 선을 그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함께, 폭언과 갑질을 행한 의사들을 중징계 하도록 하고, 각 부서별로 재발방지대책을 제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강원대병원 측은 수술실 간호사 37명의 내부 고발 건을 두고 고충처리위원회와 성희롱 심의위원회가 진행 중에 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공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