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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사령부 이전 "지역 상생 고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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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 당국이 지역 상경기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군부대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지역과는 아무런 협의를 하지 않고 있어,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원주 1군 사령부가 경기도 용인으로 이전하면서,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방안에 군 당국이 외면해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국방개혁 2.0에 따라, 제 1야전군 사령부와 3군 사령부가 내년 1월 1일부로 지상작전사령부로 전환되면서 원주지역의 우려가 큽니다.

원주 1군사령부가 경기도 용인의 3군 사령부로 흡수 통합되기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군인과 군무원, 가족 등을 포함해 최소 5천여명이 지역을 떠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브릿지▶
"가뜩이나 침체된 구도심 상권이 더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1군 사령부 부지는 육군 예하 부대가 계속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부대를 개편하고 이전하는 것은 작전 목적에 맞게 검토해서 운용하는데, 그런 사항을 추진하면 관련 지자체와 정보도 공유하고.."

지역민들은 군사령부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예하 부대와는 차이가 클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어떤 부대가 들어올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가만히 있는 것으로 큰 문제다, 떠나는 인구뿐만 아니라 1군 사령부가 있어서 외부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이 원주에서 소비를 했다는거죠"

그동안 군부대 부지가 도심 확장 측면에서 걸림돌이 되어온 만큼,

이번 군 사령부 이전에 앞서 상권 피해 최소화 등 지역의 목소리도 반영이 돼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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