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대동.대한운수 차고지 매입 여부를 판가름 하게 될 시의회 결정을 앞두고, 춘천시가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대동.대한운수 파산을 막기 위해 시가 추진하고 있는 차고지 매입은 공적 책무를 다하는 것이며, 시의회도 이에 대해 동의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시의회가 차고지 매입을 반대하는 건 공적 책무를 포기하는 것이며, 차고지 매입이 무산될 경우에 대비한 비상 대책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춘천 녹색시민협동조합의 대동.대한운수 인수합병을 놓고 춘천시의 특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예산 48억원을 투입해 대동.대한운수의 건물과 차고지 등을 매입하는 내용을 담은 춘천시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승인 여부는 내일 춘천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