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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횡성더덕 '생산 안전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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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횡성지역 대표 작물인 더덕을 소비자들이 더욱 안전하게 소비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더덕으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받아, 전문적으로 가공.유통 할 수 있는 시설이 조성됐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횡성 더덕의 주산지인 청일면에 조성된 동횡성농협 더덕가공유통센터입니다.

더덕을 자동으로 세척하고, 외부 오염원을 차단하는 보관 시설이 설치됐습니다.

그동안 더덕 까는 작업은 일일이 손으로 해야만 했는데, 이제 자동화가 가능해졌습니다.


"청일면 19개 더덕 생산 농가가 국내 최초로 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인 GAP 인증을 받았고, 가공유통센터도 GAP 시설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소비자들은 보다 안전하게 횡성더덕을 구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생산과 수확, 포장 등 전 과정이 안전하게 관리되고, 이력 추적도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생산자 입장에서는 더 과학적이고 투명하게 기준을 지킬수가 있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먹거리의 안전성이 확보된 것을 신뢰하게 되고.."

횡성더덕의 고부가가치 상품화도 기대됩니다.

더덕가공유통센터에서 지역 더덕의 수매와 가공은 물론, 유통과 판매까지 전담하고, 농가는 생산에만 전념하는 체계를 갖춘 덕분입니다.

청일면 지역의 더덕 수매량이 현재 연간 200톤에서 300톤으로 늘고, 깐더덕 가공량도 12톤에서 30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산지유통센터를 시작하면서 저희가 가격에 대해 농가에 보장할 수 있는 그런 제도가 확립됐다고 생각합니다."

횡성군은 90여개의 모든 더덕 생산 농가가 GAP 인증을 받도록 지원해, 횡성더덕을 횡성한우에 버금가는 특화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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