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조인묵 양구군수와 최문순 화천군수의 첫 재판이 오늘 춘천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이 직접 쓰지 않은 책을 편저자인 것처럼 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연 혐의로 기소됐던 조인묵 양구군수는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최문순 화천군수도 2015년에서 2016년 사이 지역행사에서 선거구민에게 식비와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군부대 행사에서 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모두 2억 3천여만원을 기부한 혐의를 받고 있지만,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최 군수와 조 군수의 다음 재판은 다음달 15일과 26일에 각각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