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방사능생활감시단은 오늘 춘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학교를 비롯한 모든 건축물에 대해 방사능 수치를 측정하고 측정 자료를 공개할 것을 강력 촉구했습니다.

감시단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최근 진행한 춘천지역 공공시설에 대한 방사능 측정 조사가 허술하게 이뤄져 객관성이 떨어지는데다, 정확한 근거도 없이 안전하다는 입장만을 고수하고 있다며,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투명한 조사가 실시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학교나 공공장소의 방사능 측정과 측정값 공개를 의무화하고, 방사능 피폭이 우려되는 모든 건축 자재에 대해 철저하게 관리.감독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도교육청과 춘천시에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