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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연휴 앞두고 '홍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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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설 연휴를 맞아, 해외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 여행 국가에서 유행하는 전염병도 잘 알고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여) 특히, 최근 국내에서 유행 중인 홍역이 유럽, 동남아 등에서도 유행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최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해외 홍역 유행 국가입니다.

모두 73개국인데, 이 중 상당수는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지역이고,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도 10곳이나 됩니다.

국내 여행객들이 자주 찾는 곳입니다.

최근, 제주에서 홍역 양성 판정을 받은 30대 여성도 지난달 초 베트남 여행을 다녀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역은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미리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브릿지▶
"질병관리본부는 출국 전 최소 1회의 홍역 예방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출국 4주에서 6주 전, 한 번만 접종을 받더라도 93% 정도의 면역력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접종을 못했다면, 손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마스크를 써 예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뷰]
"오히려 어린이들이 홍역을 앓을 때는 열과 고열이 좀 나지만, 수일간의 고열과 발진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고, 면역 능력이 없는 성인에게서 발생할 경우 훨씬 심한 증상이나 합병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건당국은 귀국 후 발열과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인 1339로 문의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아직까지 도내에서 홍역 확진 환자는 없는 상태지만, 의심환자는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연휴를 대비해, 24시간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방역대책반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아영입니다.
김아영 기자 ayre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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