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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확산..방역 최대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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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설 연휴를 앞두고, 강원도에 구제역 비상이걸렸습니다.

경기 안성에 이어, 원주 인근 충주에서도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났기때문인데요,

여) 가축시장을 긴급 폐쇄하고, 가축 이동을 금지하는 등 구제역 방역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충북 충주의 한 한우농가에서 신고된 구제역 의심 사례가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올겨울 전국 구제역 발생은 경기도 안성 두 건에 이어 세 건으로 늘어났습니다.

해당 농가의 송아지가 원주와 횡성, 춘천 등으로 거래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도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다행히 간이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지만, 축산 농가들은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엄청 초조하고 불안하고 그렇죠. 우리 농가에서 할 수 있는 건 백신 놓으라는 것 제대로 다 놓고.."

◀브릿지▶
"앞으로 3주가 확산의 분수령입니다. 특히 이동이 많은 설 연휴를 앞두고 있어, 강원도는 구제역 유입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48시간 동안 축산업자와 관련 차량, 가축에 대한 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졌고,

도내 소, 돼지 75만 마리에 긴급 백신 접종도 들어갔습니다.

충주와 원주의 경계 도로에도 통제초소 2곳이 추가로 설치됐고, 횡성 등 8개 시.군에 운영 중인 가축시장은 3주 동안 폐쇄됩니다.

[인터뷰]
"축산농가에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우제류 가축) 한 마리도 빠짐없이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도록 강력히 홍보하고 있습니다."

축산 농민들은 바깥 출입을 자제하는 동시에, 외부인들의 방문을 막으며 축사 소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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