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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레고랜드 개장할까?"
2019-02-03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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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년 간 흐지부지됐던 춘천 레고랜드 조성 사업이 영국 멀린사의 직접 투자 결정으로 올해부터 본격화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강원도는 레고랜드 테마파크 주변부지 매각에 나서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 약속된 개장 시기를 맞춘다는 계획입니다.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 레고랜드 사업은 지난 2012년 시작됐지만, 부지에서 문화재가 나오고, 관계자들의 이권다툼으로 세 차례 착공식을 하고도 본 공사는 시작도 못했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가을 멀린사가 테마파크 본 공사를 직접 투자하기로 결정하면서 사업에 급물살을 탔습니다.
/당초에는 전체 사업비 3천300억 원 가운데 도가 출자한 시행사인 엘엘개발이 2천300억 원, 멀린사가 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고, 개발 주체는 시행사였습니다.
하지만, 재협상을 통해 멀린사가 2천200억 원, 엘엘개발이 800억 원 등 3천억 원을 투자하고, 개발도 멀린사가 직접 하는 것으로 사업 구조가 변경됐습니다./
자유한국당과 시민사회단체의 극렬한 반대와 비난에도, 이 변경안은 도의회를 통과했습니다.
◀stand-up▶
"강원도와 시행사는 이제 실질적인 착공을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났다고 보고, 늦어도 3월이면 공사를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달 초 멀린사가 자사 홈페이지에 레고랜드 코리아 사업을 소개하면서, 개장 시기와 투자비용을 강원도 자료와 다르게 게재하면서 또 한 차례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대해 최근 강원도를 방문한 멀린사 대표는 문제도 없고, 착오도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고,
강원도 역시 사업 진행 과정에서 충분히 조정이 가능한 부분이라고 확대 해석을 일축했습니다.
◀전화INT▶
"멀린이 2021년 내에 완공을 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갔습니다. 아마 2021년 하반기나 2022년에는 완공돼서 손님이 들어오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입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주변 부지 매각입니다.
강원도는 시행사의 이름을 변경하고, 조직을 개편하는 한편, 부지 매각 전문 인력도 확보하는 등 매각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한편 지난해 말 춘천지역 정당과 시민단체들이 공동으로 레고랜드 사업에 대한 공익 감사를 청구해, 어떤 결과가 나올 지도 사업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수년 간 흐지부지됐던 춘천 레고랜드 조성 사업이 영국 멀린사의 직접 투자 결정으로 올해부터 본격화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강원도는 레고랜드 테마파크 주변부지 매각에 나서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 약속된 개장 시기를 맞춘다는 계획입니다.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 레고랜드 사업은 지난 2012년 시작됐지만, 부지에서 문화재가 나오고, 관계자들의 이권다툼으로 세 차례 착공식을 하고도 본 공사는 시작도 못했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가을 멀린사가 테마파크 본 공사를 직접 투자하기로 결정하면서 사업에 급물살을 탔습니다.
/당초에는 전체 사업비 3천300억 원 가운데 도가 출자한 시행사인 엘엘개발이 2천300억 원, 멀린사가 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고, 개발 주체는 시행사였습니다.
하지만, 재협상을 통해 멀린사가 2천200억 원, 엘엘개발이 800억 원 등 3천억 원을 투자하고, 개발도 멀린사가 직접 하는 것으로 사업 구조가 변경됐습니다./
자유한국당과 시민사회단체의 극렬한 반대와 비난에도, 이 변경안은 도의회를 통과했습니다.
◀stand-up▶
"강원도와 시행사는 이제 실질적인 착공을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났다고 보고, 늦어도 3월이면 공사를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달 초 멀린사가 자사 홈페이지에 레고랜드 코리아 사업을 소개하면서, 개장 시기와 투자비용을 강원도 자료와 다르게 게재하면서 또 한 차례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대해 최근 강원도를 방문한 멀린사 대표는 문제도 없고, 착오도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고,
강원도 역시 사업 진행 과정에서 충분히 조정이 가능한 부분이라고 확대 해석을 일축했습니다.
◀전화INT▶
"멀린이 2021년 내에 완공을 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갔습니다. 아마 2021년 하반기나 2022년에는 완공돼서 손님이 들어오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입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주변 부지 매각입니다.
강원도는 시행사의 이름을 변경하고, 조직을 개편하는 한편, 부지 매각 전문 인력도 확보하는 등 매각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한편 지난해 말 춘천지역 정당과 시민단체들이 공동으로 레고랜드 사업에 대한 공익 감사를 청구해, 어떤 결과가 나올 지도 사업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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