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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연휴.. '명절 증후군'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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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명절을 생각하면 언제나 들뜨지만, 음식 장만이나, 장거리 운전 걱정부터 하시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연휴동안 무리하다 자칫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도 있는데요, 틈틈이 스트레칭이나 휴식을 취해도 부상을 크게 덜 수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민족 최대 명절 설.

모두에게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명절을 전후로, 손목이나 허리, 무릎 등에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이른바 '명절증후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도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신경에 손목을 많이 사용하면서 염증이 발생하고, 또 밀리면서 손에 저림과 통증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러한 것을 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 증상은 긴 시간 집안일을 할 때 발생할 수 있는데, 전체 환자 10명 가운데 7명이 여성이었습니다./

/ 특히 여성 가운데에서도, 집안일을 주로 하는 30대에서 60대의 비중이 85% 이상으로 압도적이었습니다./

[인터뷰]
"명절에 손목을 평상시보다 더 많이 사용하면서 생기는 질병이기 때문에, 일을 하실 때 한사람에 일이 집중되지 않도록 나눠서 일을 하시는 게 중요하겠고, 중간 중간 바쁘더라도 좀 쉬어가면서 일을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S / U▶
"뿐만 아니라, 남성들 역시 장거리 운전 등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다보면 근육이 짧아지고 통증이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의 우려가 높아집니다."

가장 쉬운 예방법은 1시간에 10분 정도씩 휴식시간을 갖는 겁니다.

또 혈액순환을 돕는 간단한 스트레칭도 통증 예방과 증상완화에 효과적입니다.

우리 신체의 전반적인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명절증후군.

심할 경우 대상포진 같은 피부질환과 심리적 우울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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