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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각종 감염병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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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명절 연휴는 민족 대이동이 이뤄지는 특성상, 감염병이 퍼지기 쉬운 환경이기도 한데요.

특히, 올 설 명절에는 홍역과 독감,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까지 유행이라 감염병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이청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지난해 설 연휴에는 모두 10만명이 병원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병원을 찾은 이유 1위는 '장염'이었습니다.

기름지거나, 상한 음식을 먹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겨울철 노로바이러스도 유행하는 시기여서, 음식 섭취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브릿지▶
"지난해 말부터 가장 우려되는 감염병은 홍역일텐데요. 국내에서 대규모 유행할 가능성은 낮지만, 해외 유입과 잦은 이동으로 산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홍역이 유행하는 국가로 해외 여행을 계획하신 분들은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해외여행 중이거나 이미 다녀오신 분들은 귀국한 뒤 3주 동안, 발열과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는지 잘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뷰]
"홍역에 감염됐을 때 열이나 발진, 콧물, 기침 같은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 인근에 있는 선별진료소가 각 지역마다 있습니다. 방문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독감도 아직 안심하긴 이릅니다.

지난해 11월 인플루엔자주의보가 내려지고, 12월 말 환자 수가 정점을 기록한 뒤 계속 줄어들고 있지만, 유행은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독감 예방을 위해, 손 씻기와 기침예절 등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설 연휴 문 여는 병원이 어디인지, 응급 의료포털이나 의료정보 제공 앱을 통해서, 미리 확인하는 것도 응급 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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