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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통팔달' 동해역 시설 확충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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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연말이면 KTX 강릉선이 동해까지 연결됩니다.
최근에는 정부가 경북 몫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동해선 철도의 전철화를 선정했습니다.

무역항의 도시 동해시가 수도권은 물론 포항까지 열차로 연결되는 셈인데,
주차장이나 여객터미널 같은 기반 시설 확충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철도시설공단은 작년부터 KTX 강릉선과 동해선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강릉선이 끝나는 남강릉 신호장에서 동해선 안인까지 1.9km만 연결하면 됩니다.

/280억 원이 투입되는데 공사가 끝나는 올 12월이면 KTX가 동해시까지 이어지는 겁니다.

동해에서 포항까지의 동해선도 기존 디젤에서 단선 전철로 확정됐습니다.

정부가 경북 몫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에 선정했습니다.

완공되면 포항에서 동해까지 빠르면 1시간 40분이면 됩니다./

수도권은 물론 경북까지 동서축과 남북 축의 철도 교통망이 확충되는 셈입니다.

동해항과도 연계되면 북한은 물론 유라시아까지 연결하는 물꼬를 마련한 셈입니다.

◀Stand-up▶
"물류는 물론 관광객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동해역과 주변의 기반 시설은 열악한 상태 그대로입니다."

현재 KTX 연장에 따른 역 보완 공사에는 20억 원 정도만 배정되어 있습니다.

동해역과 묵호, 정동진역에 비를 피할 수 있는 지붕을 만들고, 맞이방을 개량하는 정돕니다.

때문에 물동량 증가에 따른 역 확대는 물론 환승장이나 주차장 보강이 시급합니다.

[인터뷰]
"동해역은 그야말로 사통팔달의 정점이 됩니다. 역세권 개발의 이점도 살리고 동해역은 동쪽 서쪽을 다 트자."

코레일은 맞이방 신축을 위한 실시 설계는 끝났지만, KTX 연장에 따른 편의 시설 확충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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