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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여>영월 한반도습지 범람 우려
2019-02-08
이청초 기자 [ ccle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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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월의 대표 관광지, 한반도 지형 인근 주민들이 때 아닌 홍수 걱정에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습지에 모래가 많이 쌓여 물길이 좁아지면서 범람 우려가 커졌다는 건데, 습지보호구역이어서, 정비 사업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시청자 제보에 따라 이청초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영월 한반도 생태습지입니다.
멸종위기 종인 돌상어 등을 비롯해, 870여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2015년 람사르 습지로도 인증받았습니다.
◀브릿지▶
"문제는 오랜기간 퇴적물이 자연스럽게 쓸려내려갈 정도로 큰 비가 오지 않아, 습지가 빠르게 육지화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강에서 유입된 토사가 쌓여 모래섬 면적이 늘고 있는 건데,
생태계 보전이라는 이유로 하천변 정리는 손도 대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유속은 더 느려지고, 홍수가 나면 마을이 물에 잠길 위험까지 커졌다고 주민들은 하소연합니다.
[인터뷰]
"지금이라도 빨리 나무를 베어서 장마 때 물이 원만하게 흘러서 상수지역 주민들이 가옥 침수가 안됐으면 좋겠습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습지보전법에 따라, 습지보호구역 안에서 흙이나 모래뿐만 아니라 나무와 풀 등 식물 채취도 제한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기본적으로는 준설 같은 경우는 제한이 돼요. 수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항이라든가. 법에 제한되는 행위들이 몇가지가 있어요"
다만, 정비 사업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구체적인 계획을 제출하면, 전문가 검토를 거쳐 예외적으로 승인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영월의 대표 관광지, 한반도 지형 인근 주민들이 때 아닌 홍수 걱정에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습지에 모래가 많이 쌓여 물길이 좁아지면서 범람 우려가 커졌다는 건데, 습지보호구역이어서, 정비 사업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시청자 제보에 따라 이청초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영월 한반도 생태습지입니다.
멸종위기 종인 돌상어 등을 비롯해, 870여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2015년 람사르 습지로도 인증받았습니다.
◀브릿지▶
"문제는 오랜기간 퇴적물이 자연스럽게 쓸려내려갈 정도로 큰 비가 오지 않아, 습지가 빠르게 육지화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강에서 유입된 토사가 쌓여 모래섬 면적이 늘고 있는 건데,
생태계 보전이라는 이유로 하천변 정리는 손도 대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유속은 더 느려지고, 홍수가 나면 마을이 물에 잠길 위험까지 커졌다고 주민들은 하소연합니다.
[인터뷰]
"지금이라도 빨리 나무를 베어서 장마 때 물이 원만하게 흘러서 상수지역 주민들이 가옥 침수가 안됐으면 좋겠습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습지보전법에 따라, 습지보호구역 안에서 흙이나 모래뿐만 아니라 나무와 풀 등 식물 채취도 제한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기본적으로는 준설 같은 경우는 제한이 돼요. 수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항이라든가. 법에 제한되는 행위들이 몇가지가 있어요"
다만, 정비 사업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구체적인 계획을 제출하면, 전문가 검토를 거쳐 예외적으로 승인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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