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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강릉 화력발전소 주민 갈등 '장기화'
2019-02-11
최경식 기자 [ victory@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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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 안인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 공사가 본격화됐는데요,
하지만 피해 보상 문제 등으로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어,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발전소 부지에서 덤프 트럭들이 쉴새 없이 오갑니다.
발전소 핵심시설인 보일러와 터빈을 설치하기 위한 콘크리트 기초 공사가 한창입니다.
사업 부지에 편입될 도로를 바로 옆으로 이설하는 공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발전소와 연결되는 송전선로 건설 사업이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작년말 정부로부터 실시계획이 승인됐지만, 주민들의 집단 반발에 부딪쳤습니다.
주민들은 발전소 측이 사전에 충분한 설명과 협의도 없이, 송전선로 일부 노선을 변경하는 등 일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지주들은 전혀 그 내용을 몰랐어요. 우리 땅이 포함되는지, 포함됐을 때에도 시에서 어느날 공문이 갑자기 왔고..그리고 지금까지 전혀 이 문제에 대해서 진행되는 바를 모르고 있죠."
안인진리 어촌계 주민들도 마을 공동 어업 피해에 대한 보상 절차가 불합리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어촌계는 지난달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측이 재결한 피해보상 수용안에 불복해, 이의 제기를 신청했습니다.
또 행정소송도 검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발전소 측은 모두 법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해 문제될 게 없다면서도, 주민들과의 보상 문제는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stand-up▶
"발전소 측과 주민들간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지역 사회의 피로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강릉 안인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 공사가 본격화됐는데요,
하지만 피해 보상 문제 등으로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어,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발전소 부지에서 덤프 트럭들이 쉴새 없이 오갑니다.
발전소 핵심시설인 보일러와 터빈을 설치하기 위한 콘크리트 기초 공사가 한창입니다.
사업 부지에 편입될 도로를 바로 옆으로 이설하는 공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발전소와 연결되는 송전선로 건설 사업이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작년말 정부로부터 실시계획이 승인됐지만, 주민들의 집단 반발에 부딪쳤습니다.
주민들은 발전소 측이 사전에 충분한 설명과 협의도 없이, 송전선로 일부 노선을 변경하는 등 일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지주들은 전혀 그 내용을 몰랐어요. 우리 땅이 포함되는지, 포함됐을 때에도 시에서 어느날 공문이 갑자기 왔고..그리고 지금까지 전혀 이 문제에 대해서 진행되는 바를 모르고 있죠."
안인진리 어촌계 주민들도 마을 공동 어업 피해에 대한 보상 절차가 불합리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어촌계는 지난달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측이 재결한 피해보상 수용안에 불복해, 이의 제기를 신청했습니다.
또 행정소송도 검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발전소 측은 모두 법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해 문제될 게 없다면서도, 주민들과의 보상 문제는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stand-up▶
"발전소 측과 주민들간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지역 사회의 피로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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