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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봄..상춘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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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봄의 문턱에 들어선 3월 첫 주말인 오늘, 도내 주요 관광지와 유원지는 나들이객들로 크게 붐볐습니다.

100주년 3·1절로 시작된 사흘간의 황금연휴로 고속도로와 주요 도로는 나들이 차량들로 혼잡을 빚었습니다.
주말 표정, 정동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봄의 전령 변산바람꽃이 꽃망울을 활짝 터뜨렸습니다.

뺨을 스치는 공기도 온기가 돌아 한결 부드러워졌습니다.

탐방객들의 옷차림은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겨우내 얼었던 계곡물도 녹아 흘러내리며 완연한 봄 기운을 뿜어 냅니다.

[인터뷰]
"20년 전 수학여행으로 오고 처음 와 봤는데요. 제가 거리가 멀어서 오랜만에 와 봤는데 너무 좋고, 날씨도 좋고. 그리고 같이 오신분들도 다 표정이 밝더라고요."

이른 봄 바다도 관광객들로 가득했습니다.

백사장에선 저마다의 추억을 카메라에 담아내고, 바다에선 모터보트를 타며 바람을 맞습니다.

포근한 날씨에 도심 속 관광지에도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에는 관광객이 몰려 발 아래로 펼쳐지는 아찔한 풍경을 감상했고, 오리배를 타며 봄 정취를 만끽합니다.

[인터뷰]
"모처럼 휴일을 맞아 가족과 놀러 나왔는데, 미세먼지가 좀 심하지만 경치 보니까 기분은 괜찮네요. 너무 좋아요."

한편, 사흘 간의 긴 연휴로 평소보다 많은 차량이 강원도로 몰리면서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춘천고속도로는 나들이 차량들로 하루 종일 몸살을 앓았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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