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원주-제주 "하늘길 넓어졌다"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그동안 원주와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은 하루 1편 뿐이 었습니다.

때문에 강원도민들도 원주공항 대신 김포공항이나 청주공항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한시적이긴 하지만 원주-제주간 항공운항이 주 4회 증편돼 공항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2002년, 대한항공의 원주~제주 간 항공노선이 취항한 이후 지금까지 120만 명이 넘는 이용객들이 원주공항을 다녀갔습니다.

하지만 운항 항공편수가 하루 왕복 한편에 그쳐, 이용객들은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브릿지▶
"이런 상황에서 강원도가 원주와 제주를 오가는 항공노선을 증편하기로 해, 이용객들의 불편이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항공의 원주-제주 간 항공노선이 이달 말부터 오는 10월까지, 지금보다 4회 증편된 주 11회 운항됩니다.

특히 시민들과 도내 여행사 등이 요구해왔던 아침과 저녁시간 대 운항이 가능해 이용객들은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금까지는) 업무를 정상적으로 보고 당일날 돌아올 수 없었어요. 아침시간대하고 저녁시간대 비행편이 있으면 강원권에서도 원활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동안 도내에서 제주도로 갈 때, 항공 이용객 10명중 8명은 원주공항 대신 김포공항을 이용해 왔습니다.

강원도는 이에따라 지난 2011년부터 대한항공과 지속적으로 원주공항의 증편협의를 했고, 지난달 최종 합의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원주나 횡성지역의 관광이나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리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원주공항 노선이 증편되는 동안 탑승률을 80% 수준까지 끌어올려, 대한항공에 증편운항 연장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