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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 삼수 만에 면허 취득..연내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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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양양 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민간 저가항공사인 플라이강원이 삼수 만에 면허를 취득했습니다.

여) 실제 취항까지는 운항증명 등 거쳐야 할 과정들이 남아 있지만, 침체한 양양공항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정부가 플라이강원을 비롯한 전국 3곳의 저가항공사에 대한 신규 항공운송사업 면허 발급을 결정했습니다.

지난 2016년 12월 첫 면허신청 이후 3번째 신청 만에 취득한 것으로, 기간으로는 2년 3개월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면서도, 향후 준비 상황도 면밀히 관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개 신규 항공사가 시장에 차질없이 정착할 수 있도록 사업 계획의 이행여부, 재무감독, 안전감독 등의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면허가 발급됐다고 당장 비행기가 뜨는 건 아닙니다.

앞으로 1년 이내에 항공기 도입과 전문 인력 확보 등 천500여개 항목을 검증하는 운항증명 절차를 통과해야 합니다.

재무상황도 분기별 감독을 통해 50% 이상 자본잠식이 지속되면 퇴출 대상이 됩니다.

플라이강원측은 일단 준비 기간이 길었던 만큼 성공을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인적 요건은 거의 다 조직을 갖춰진 것으로 보시면 되겠고, 실제 기자재하고 관련해서는 비행기도 마찬가지고 정비 부품도 마찬가지고 구매 계획을 수립해 놨었거든요."

플라이강원은 일단 연내에 항공기 3대를 취항하고, 오는 2022년까지 10대를 도입해 중국과 일본 등 31개 노선에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강원도는 목표대로 항공사가 안착하면 오는 2022년에는 백만 명이 넘는 외국인 이용객을 유치하고, 4만여 개의 일자리와 3조 원이 넘는 지역경제 기여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관건은 계획대로 이용객을 유치할 수 있느냐 입니다.

◀stand-up▶
"강원도와 플라이강원은 신규 항공사의 초기 안정화를 위해서는 수요 확보가 중요하다고 보고, 동남아와 일본, 러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홍서표 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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