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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산림 내 불법 행위 "꼼짝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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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림 훼손,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데요.

산림청은 봄철을 맞아, 무단 산나물 채취를 시작으로, 산림 내 불법 행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산림사범 수사대까지 만들어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 백운산 자연휴양림입니다.

계곡을 따라, 식당의 평상들이 빼곡히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이 일대는 나라에서 관리하는 국유림 지역으로, 해당 상업시설은 모두 허가받지 않은 불법 시설물입니다.

---화면전환---

검은 봉지 속에서 각종 산나물이 가득 나옵니다.

국유림에서 허락없이 불법으로 산나물을 캐다 적발된 겁니다.

◀브릿지▶
"이처럼 산림 안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를 단속하기 위한 산림사범 수사대가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북부지방산림청 산림사범 수사대는 다양화, 고도화하는 산림 내 위법 행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산림청 최초로 신설됐습니다.

올해는 특히, 드론 촬영 등을 통해 실태를 보다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파악해, 단속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국유림 불법 임산물 채취, 산지 무단 점유, 산림 내 쓰레기 투기 등이 단속 대상입니다.

[인터뷰]
"산림은 면적이 광활하기 때문에 산림청 힘만으로는 안되고, 검찰이나 경찰,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조를 해서 같이 공조하도록 하겠습니다"

강원 영서와 수도권 지역에서 사법처리 된 산림사건은 연평균 147건, 과태료 처분은 120건에 달합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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