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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차량 충전소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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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일반인도 LPG 차량을 사고 팔 수 있게 되면서, 연료비가 저렴한 LPG 차량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충전소가 턱없이 부족해, 활성화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그동안 택시나 렌터카 등 일부에만 LPG차량이 허용됐지만, 정부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이 규제를 완전히 풀었습니다.

이에따라 일반인도 LPG 차량을 사고 팔 수 있고, 휘발유차나 경유차를 LPG 차량으로 개조하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브릿지▶
"운전자 입장에서는 LPG 차량의 소위 '착한 가격'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도내 평균 휘발류 가격은 5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리터당 천 300원대 후반에 형성돼 있는 반면,

LPG는 8백 원대로 최근 1년 사이 가장 낮은 가격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여지는 가격이 전부는 아니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연비 등을 따져보면, 실질적인 차량 유지비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겁니다.

[인터뷰]
"연비로 따졌을 때 LPG가 과연 휘발유 만큼의 연비를 낼 수 있느냐, 그 가격만큼. 그것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이 듭니다. 물론 차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조금 못미칠 수도 있다고 봐요."

부족한 충전소도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 도내 LPG충전소는 모두 131곳으로, 주유소의 5분의 1수준에도 못미치고 있습니다.

도시 쪽은 그나마 상황이 낫지만, 화천이나 양구, 고성 등 일부지역은 한곳 내지 두곳이 전부인 상황입니다./

[인터뷰](전화)
"LPG자동차 이용하시는 분들이 불편 겪지 않도록, 인프라나 이런 부분에서도 최대한 확충하도록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또 당장 살 수 있는 LPG 차량은 10여 종으로 선택의 폭이 좁아, 활성화가 되기 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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