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시민단체연대회의를 비롯한 춘천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오늘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도가 추진 중인 춘천세계불꽃축제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 촉구했습니다.


이들 단체들은, '춘천지역의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데도 강원도는 제대로 된 검증 없이 미세먼지 대량 발생이 우려되는 불꽃축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도의회가 축제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했는데도 축제 명칭만 바꿔 도의회에 예산안을 재상정하는 등 축제 추진을 강행하고 있다'며 강원도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한편, 강원도가 도의회에 재상정한 불꽃축제 관련 14억원의 예산안 통과 여부는 오는 10일 열리는 도의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