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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산불 피해 '눈덩이..피해조사 계속
2019-04-08
정동원 기자 [ MESSIAH@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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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산불에 대한 피해 조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요,
피해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축구장 740개 넓이의 임야가 불탔고, 400여채의 주택이 소실돼 이재민도 800명이 넘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마을이 하룻밤 사이 쑥대밭이 됐습니다.
건물은 폭격을 맞은 듯 폭삭 주저앉았고, 가재도구는 잿더미가 됐습니다.
울창하던 산은 불에 타 앙상해진 나뭇가지 사이로 검은 속살을 드러냈습니다.
하루 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은 그날의 악몽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인터뷰]
"떨려가지고 밥도 먹고 싶지 않고요. 집에 앉아 있으면 어디서 또 불이 타는 것만 같고. 눈에 선해요."
끝난 줄 알았던 산불이 되살아나 주민들이 한때 긴장하기도 했습니다.
◀브릿지▶
"강풍이 불면서 전소됐던 주택에 남아있던 불씨가 인근 야산으로 번지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출동한 헬기와 소방대에 의해 660여㎡만 태운 채 50분만에 꺼졌습니다.
피해 지역에 대한 조사가 본격화되면서 피해 규모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주택 470여채와 공공시설 130여채 등 건물 천700여채와 차량 16대가 불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산림피해도 530ha로 늘었고, 가축 피해도 4만천500여 마리에 이릅니다.
마을회관과 학교 등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도 820여명으로 늘었습니다.
[인터뷰]
"오늘까지 1차적인 조사가 끝납니다. 그런데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것이 임야가 있습니다. 임야는 정부와 합동으로 드론을 통한 종합적인 조사를 10일 정도 하는데 이 조사까지 포함되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다음 주 안으로 산불 피해조사를 마무리하고, 복구 작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이번 산불에 대한 피해 조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요,
피해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축구장 740개 넓이의 임야가 불탔고, 400여채의 주택이 소실돼 이재민도 800명이 넘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마을이 하룻밤 사이 쑥대밭이 됐습니다.
건물은 폭격을 맞은 듯 폭삭 주저앉았고, 가재도구는 잿더미가 됐습니다.
울창하던 산은 불에 타 앙상해진 나뭇가지 사이로 검은 속살을 드러냈습니다.
하루 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은 그날의 악몽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인터뷰]
"떨려가지고 밥도 먹고 싶지 않고요. 집에 앉아 있으면 어디서 또 불이 타는 것만 같고. 눈에 선해요."
끝난 줄 알았던 산불이 되살아나 주민들이 한때 긴장하기도 했습니다.
◀브릿지▶
"강풍이 불면서 전소됐던 주택에 남아있던 불씨가 인근 야산으로 번지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출동한 헬기와 소방대에 의해 660여㎡만 태운 채 50분만에 꺼졌습니다.
피해 지역에 대한 조사가 본격화되면서 피해 규모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주택 470여채와 공공시설 130여채 등 건물 천700여채와 차량 16대가 불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산림피해도 530ha로 늘었고, 가축 피해도 4만천500여 마리에 이릅니다.
마을회관과 학교 등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도 820여명으로 늘었습니다.
[인터뷰]
"오늘까지 1차적인 조사가 끝납니다. 그런데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것이 임야가 있습니다. 임야는 정부와 합동으로 드론을 통한 종합적인 조사를 10일 정도 하는데 이 조사까지 포함되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다음 주 안으로 산불 피해조사를 마무리하고, 복구 작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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