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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4월 폭설에 스키장 반짝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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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엊그제 평창 대관령지역에 20㎝가 넘는 폭설이 내리면서, 폐장했던 스키장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평일인 오늘만 1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찾아, 겨울 스포츠를 만끽했는데, 스키장 측은 내일 오전까지 슬로프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평창 발왕산 자락이 다시 한겨울이 된 듯 새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지난 10일 20㎝가 넘는 눈이 내리면서, 폐장했던 스키장이 반짝 재개장을 했습니다.

스키어와 보더들은 자연설 위를 내달리며, 지난 겨울 시즌의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따뜻한 봄 햇살과 겨울 스포츠의 만남은 그야말로 이색 경험 그 자체입니다.

[인터뷰]
"보드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봄에 타보는 건 처음이거든요. 그래서 남다른 의미가 있고요. 멀리서 왔는데 이렇게 즐길 수 있다는 게 (좋습니다)"

스키장 재개장 소식에, 평일인데도 스키어와 보더 백여 명이 전국 곳곳에서 스키장을 찾았습니다.

스키장 측은 현재의 기상 조건이 이어지면 5월 5일 어린이날에도 아이들을 위한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 정도 눈 상태라면 저희들이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점으로 썰매장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기상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봐야하지만 이정도 상태라면 아마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4월의 스키장은 토요일인 내일까지, 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운영됩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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