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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춘천대교 '반쪽 개통에 고장까지..'
2019-04-12
최돈희 기자 [ tweetism@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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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 레고랜드는 섬에 조성되기 때문에 지난해 대형 연결 교량이 준공됐습니다.
그런데 교량을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설치된 야간 경관 조명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돈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춘천시 근화동과 레고랜드 사업부지인 하중도를 잇는 길이 1058m의 춘천대교입니다.
858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1월 준공됐습니다.
중도 레고랜드와 함께 지역 대표 명물로 만들겠다며 교량 중간에 환상형 야간 조명을 설치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캄캄합니다.
해가 진 후부터 다음날 해가 뜨기 전까지 자동적으로 켜져 있어야 할 야간 경관 조명이 꺼져 있는 겁니다.
"가로등은 (불이) 들어왔는데, 매일 그랬던 것 같은데 얼마전부터 저녁 밤에 불이 없더라구요."
[리포터]
교량을 관리하고 있는 춘천시는 이같은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게 현장을 확인하고 급한대로 강제로 점등했습니다.
춘천시는 그러나 켜진 불이 당초 설계대로 제대로 들어온 건지 정확히 파악을 못하고 있습니다.
또 단순 고장으로 인한 건지 시공 자체에 문제가 있는 건지도 확인을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다음주쯤 시공업체를 불러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로 했습니다.
"확인하고 업체를 불러서 오라고 했어요. 일단은 조치를 할거예요."
[리포터]
교량 건설을 맡았던 강원도도 관리 권한이 이미 춘천시로 넘어갔다며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강원도와 춘천시는 춘천 대교의 관리권을 서로 떠넘기면서 다리 개통이 준공 반년만에 이뤄졌습니다.
◀S/ U▶
"세금 850여억원을 들어간 이 춘천대교는 현재 1년째 상중도 일부 주민과 레고랜드 공사 차량을 위한 진입 도로로 사용중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춘천 레고랜드는 섬에 조성되기 때문에 지난해 대형 연결 교량이 준공됐습니다.
그런데 교량을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설치된 야간 경관 조명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돈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춘천시 근화동과 레고랜드 사업부지인 하중도를 잇는 길이 1058m의 춘천대교입니다.
858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1월 준공됐습니다.
중도 레고랜드와 함께 지역 대표 명물로 만들겠다며 교량 중간에 환상형 야간 조명을 설치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캄캄합니다.
해가 진 후부터 다음날 해가 뜨기 전까지 자동적으로 켜져 있어야 할 야간 경관 조명이 꺼져 있는 겁니다.
"가로등은 (불이) 들어왔는데, 매일 그랬던 것 같은데 얼마전부터 저녁 밤에 불이 없더라구요."
[리포터]
교량을 관리하고 있는 춘천시는 이같은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게 현장을 확인하고 급한대로 강제로 점등했습니다.
춘천시는 그러나 켜진 불이 당초 설계대로 제대로 들어온 건지 정확히 파악을 못하고 있습니다.
또 단순 고장으로 인한 건지 시공 자체에 문제가 있는 건지도 확인을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다음주쯤 시공업체를 불러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로 했습니다.
"확인하고 업체를 불러서 오라고 했어요. 일단은 조치를 할거예요."
[리포터]
교량 건설을 맡았던 강원도도 관리 권한이 이미 춘천시로 넘어갔다며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강원도와 춘천시는 춘천 대교의 관리권을 서로 떠넘기면서 다리 개통이 준공 반년만에 이뤄졌습니다.
◀S/ U▶
"세금 850여억원을 들어간 이 춘천대교는 현재 1년째 상중도 일부 주민과 레고랜드 공사 차량을 위한 진입 도로로 사용중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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