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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스포츠마케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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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백시가 각종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특히 한 여름에도 열대야가 없는 기후적 이점을 살려, 7·8월에도 전국단위 대회를 잇따라 열기로 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공격수가 온힘을 다해 스파이크를 날리고, 수비수들은 공을 쫓아 이리저리 몸을 던집니다.

오는 18일까지 이어지는 '태백산배 전국 남여 중고 배구 대회'를 통해, 선수단과 관계자, 가족 등 천 500여 명이 지역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브릿지▶
"이번대회를 시작으로, 태백시의 본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이 시작됐습니다."

보다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위해, 그동안 현금으로 지급하던 대회지원금을 이번에는 태백지역상품권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주민들이)많이 떠나가고 참 어려운데, 외지에서 많이 찾아오신다고 하면 관광객이. 선수들의 체육대회를 유치한다던가 이런다면 더없이 고맙죠, 저희들에게는."

도단위부터 국제규모 대회까지, 올 한해 유치가 확정된 대회만 29개.

특히 서늘한 기후의 이점을 살려 한여름인 7월과 8월에도 8개의 대회가 연이어 열릴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올 한해동안 태백 인구수와 비슷한, 3만 9천여 명의 대회 관계자들이 태백지역을 찾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스포츠기반시설을 탄탄하게 구축했습니다. 이제는 이러한 시설을 바탕으로 조금 더 많은 각종 스포츠 대회를 유치하고, 전지훈련단도 유치하는 그런 스포츠 마케팅 활동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태백시는 30개의 대회를 유치했던 지난 해의 경우, 스포츠 마케팅으로 552억 원의 직간접 경제 창출효과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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