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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세월호 5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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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도내에서도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추모 행사를 갖는가 하면, 교육청에서도 그날의 아픔을 기억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보도에 오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이 바람을 따라 교정에 흔들립니다.

학생들은 추모글을 적어 그날의 아픔을 떠올리고,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억합니다.

학생들 스스로가 기획하고 참여했기 때문에 의미가 더 깊습니다.

[인터뷰]
"갑자기 예상치 못한 희생으로 다 죽으신 거니까 너무 안타까와서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썼고 희생자들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리포터]
또 다른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해 노란 나비를 접었습니다.

희생자들이 나비가 되어 좋은 곳으로 날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브릿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도내 학교뿐 아니라 공공기관에서도 추모가 이어졌습니다."

[리포터]
강원도교육청에서는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과 추모시 낭독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언제나 우리 곁에 있을 아름다운 영혼들아 별처럼 우리를 이끌어 줄 참된 친구들아.."

[인터뷰]
"잊혀지지 않고 우리가 계속 기억하면서 앞으로 무엇을 고쳐야 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게 중요한 일이고, 저희가 교육청에서 아이들과 함께 일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사고나 기억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리포터]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앞에서는 시민단체가 모여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과 특별수사단 설치를 촉구하는 등 도내 곳곳에서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으려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G1뉴스 오신영입니다.
오신영 기자 5shin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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