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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영동 버스 파업..교통대란 '우려'
2019-04-29
최경식 기자 [ victory@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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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강원 영동 4개 시군에서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버스 운행 업체 노조가 임금 협상 결렬로 오늘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기 때문인데요,
지자체마다 전세버스를 긴급 투입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당분간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게 됐습니다.
최경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아침 출근길, 전세버스 한 대가 시내버스 정류장에 멈춰섭니다.
지역의 유일한 시내버스 업체인 동해 상사고속이 파업에 들어가자, 고성군이 비상 수송용으로 투입한 겁니다.
"(이번엔)간성, 속초. 대진가는 버스는 다음에 또 와요."
고성지역 12개 노선에서 운행되던 15대의 시내버스가 일제히 멈춰서면서, 전세버스 운행률은 평소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버스 파업 소식을 미처 알지 못했던 주민들은 어리둥절해 합니다.
[인터뷰]
"지금 20분째 기다리고 있거든요. 방금 전화해봤더니 버스가 파업이라고 해서 지금 택시를 탈지 말지 한참 고민하고 있습니다."
강릉에서도 하루 종일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아침 출근길에 버스가 제 때 오지 않자, 급하게 택시를 잡는 모습도 곳곳에서 목격됐습니다.
한 시간을 기다렸다는 시민도 있습니다.
[인터뷰]
"(원래)시간마다 5분, 10분씩 있어요. 그런데 (오늘은)없다고. (그래서 한 시간 기다리신 거예요?) 네, 기다리다가 안 되 가지고, 성산 가는거 타고 여기 와 가지고.."
◀브릿지▶
"강릉시 등 해당 지자체에서는 무료 전세버스를 긴급 투입했지만,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시외버스 승객들도 노선과 운행 횟수가 줄면서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더 앞에 차는 없어요?(앞에 차는 오늘 파업을 해서요. 10시 30분차 있습니다.) 네."
강릉과 고성, 속초, 동해 등 영동지역 4개 시.군에서 시내버스와 시외버스를 운행 중인 동해 상사고속 노조는 지난 3월부터 사측과 수 차례 임금 협상을 시도하다 결렬되자,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동해상사고속은 파업 전 고성지역의 모든 시내버스를 운행했고, 동해,속초는 50%, 강릉은 23% 정도를 운행해 왔습니다.
더욱이 영동지역의 또 다른 운수 업체인 강원여객과 강원흥업도 노사간 임금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자칫 버스 대란이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오늘 강원 영동 4개 시군에서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버스 운행 업체 노조가 임금 협상 결렬로 오늘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기 때문인데요,
지자체마다 전세버스를 긴급 투입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당분간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게 됐습니다.
최경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아침 출근길, 전세버스 한 대가 시내버스 정류장에 멈춰섭니다.
지역의 유일한 시내버스 업체인 동해 상사고속이 파업에 들어가자, 고성군이 비상 수송용으로 투입한 겁니다.
"(이번엔)간성, 속초. 대진가는 버스는 다음에 또 와요."
고성지역 12개 노선에서 운행되던 15대의 시내버스가 일제히 멈춰서면서, 전세버스 운행률은 평소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버스 파업 소식을 미처 알지 못했던 주민들은 어리둥절해 합니다.
[인터뷰]
"지금 20분째 기다리고 있거든요. 방금 전화해봤더니 버스가 파업이라고 해서 지금 택시를 탈지 말지 한참 고민하고 있습니다."
강릉에서도 하루 종일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아침 출근길에 버스가 제 때 오지 않자, 급하게 택시를 잡는 모습도 곳곳에서 목격됐습니다.
한 시간을 기다렸다는 시민도 있습니다.
[인터뷰]
"(원래)시간마다 5분, 10분씩 있어요. 그런데 (오늘은)없다고. (그래서 한 시간 기다리신 거예요?) 네, 기다리다가 안 되 가지고, 성산 가는거 타고 여기 와 가지고.."
◀브릿지▶
"강릉시 등 해당 지자체에서는 무료 전세버스를 긴급 투입했지만,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시외버스 승객들도 노선과 운행 횟수가 줄면서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더 앞에 차는 없어요?(앞에 차는 오늘 파업을 해서요. 10시 30분차 있습니다.) 네."
강릉과 고성, 속초, 동해 등 영동지역 4개 시.군에서 시내버스와 시외버스를 운행 중인 동해 상사고속 노조는 지난 3월부터 사측과 수 차례 임금 협상을 시도하다 결렬되자,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동해상사고속은 파업 전 고성지역의 모든 시내버스를 운행했고, 동해,속초는 50%, 강릉은 23% 정도를 운행해 왔습니다.
더욱이 영동지역의 또 다른 운수 업체인 강원여객과 강원흥업도 노사간 임금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자칫 버스 대란이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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