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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가뭄 심화..도내 저수율 60%대 '농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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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강수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면서 도내 상당수 지역이 봄 가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도내 누적 강수량은 영서가 121.8mm, 영동이 168.5mm로, 평년보다 100mm 이상 적었습니다.

특히 이달 영서지역 강수량은 7.6mm로 가뭄이 심했던 지난 2015년 29.9mm에 1/3 수준에도 못 미쳤습니다.

이에 따라 도내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도 66.3%로 전국 평균인 79.8%에 크게 밑돌았고, 도내 저수지 76곳 가운데 농업용수 공급에 지장이 예상되는 저수지도 22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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